개크보 놈들 대체

뒷구멍으로 뭘 꾸미고 있었길래 스폰서 발표를 하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ㅂㄷㅂㄷ해댐?

아니 왜 히어로즈 스폰에 니들이 어깃장임? 니들이 뭐 운영비 보탰냐? 아님 뭐 크보가 메인 스폰 해주게? 별 웃기는 개새끼들 다 보겠네.

아 예 코시 중에 그랬다구요. 그래서 준플 경기날에 남 팀 코치 빼간 모 팀이라던가 단장 발표한 모 팀이라던가는 대체 뭔지? 하다못해 여긴 이동일 발표에다가 그냥 발표하고 세부는 내년에 하겠음 하고 딱 그것만 했는데 지금 일 돌아가는 거 보니까 개새끼들이 뒤에서 뭔가 돈 돌아가는 거 꾸미다가 물먹은 거 같은데 히어로즈 판 들어오고 나서 도와주기는 커녕 망하라고 고사만 지내는 새끼들이...

이번 준플에도 아이고 흥행 망했다!! 흥행이!! 망했어!! 히어로즈 퇴출!! 하고 빤히 보이는 언론전 하는 것도 역겨웠는데 진짜 정운찬 썅놈은 뭘 하고 싶어하는거임?

그리고 팬이고 아니고 떠나서 대기업 인수 무새들 제발 입 좀 닥쳐라. 그래서 모 팀이라던가 모 팀이라던가 대기업 구단주님이 안 만들어줘서 맨날 성적 바닥에 꼴아박고 그 난리냐? 시발 대기업이 인수해주면 그냥 3년간 1등 강제로 시켜줌?

대기업이 인수하면 그게 지금 히어로즈냐? 차라리 히어로즈가 경영난으로 망했으면 망했지 대기업 인수하면 다 잘될거야! 구단주님이 다 해주실거야! 하는 뇌에 썩은 우동사리만 찬 놈들이 뭘 자꾸 바람을 잡음? 그러면서 개크보는 거품이 꼈네 어쩌네 해대니 시발 얼척이 없음. 오히려 저비용 고효율 쩔게 뽑는 이 팀을 핥아줘야지 그 논리면.

여하튼 그래 뭐 스폰 하나 물었네~ 하고 걍 넘어가려고 하는데 개크보고 자칭 팬놈들이고 별 개소리만 짖어대고 있어.

2018년 넥센 히어로즈 야구 끝

1. 넥센 히어로즈의 2018년 야구경기가 끝났습니다. 어젯밤에는 열통이 뻗쳐서 야구 안 보는 동생이랑 다른 이야기로 수다 떨면서 술먹으면서 풀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조금은 마음이 진정되었으니 그래도 정리하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2. 어제 투수교체에서 아쉬운 점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안우진을 1타자만 상대 안 하고 더 끌고 간 것, 그리고 신재영이 김강민에게 한 방 맞고 아 싶었을 때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었을 때 바꾸지 않은 것.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신재영 말고 던질 놈 없기도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 선택은 이해가 되나 역시 안우진 선택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보근이건 김상수건 오재원이건 미리 올렸어야 했어요. 물론 야구는 결과론입니다만 안우진은 딱 올라온 순간 부터 포스트 시즌을 씹어먹던 그 포스가 없었고 그건 당연한 겁니다. 그 점은 두고두고 아니지 않나 싶어요.

3. 사실 투수들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아직 실제가 어떤진 몰라도 조상우가 이탈해서 가뜩이나 없던 불펜진이 완전 나가리가 되었고 선발진도 이승호+안우진 땜빵으로 갔다고 치더라도 리그 최고의 우완이 된 최원태가 부상으로(그러고보니 정확히 부상이 뭔지 모르겠군요. 단순 통증인지 아님 어디가 망가진건지) 이탈한 상황에서 없는 투수력을 어떻게든 쥐어 짜내면서 온 것이니까요.

사실 나머지 추격조...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얘들을 안 쓰고 신재영을 둔 선택은 올 시즌 전체를 보고 나서는 이해 못할바는 아닙니다.

잘해줬어요. 특히나 이승호+안우진 세트 콤비. 정말로 분투했습니다.

...다만 내년에는 제발 투수 좀 잡자...야 상식적으로 이보근 김상수 오주원이 필승조인게 말이 되니....

4. 야수진들도...다 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제 군대 가야하는게 무지막지하게 아쉽지만 임병욱이 드디어 툴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다는 게 가장 고무적이네요.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임병욱 밀어왔던 입장에서는 플옵에서 드디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 게 매우 기쁜 일입니다. 어제도 수비랑 타석 모두에서 매우 좋은 활약도 펼쳤고 특유의 주력으로 2루에서 폭투 하나로 홈스틸까지 시도한 장면까지 그야말로 보여줄 건 다 보여줬습니다.

그냥 군대 가서 부상만 당하지 말고 와주렴.

김혜성의 실책이 회자되지만 이제 겨우 스물 된 얘가 이런 큰 경기에서 한 번쯤 실수할 수도 있죠. 플옵 와서 실책들을 보여줬지만 실질 이제 겨우 풀타임 1년차인 핏덩이가 이 정도면 충분히 잘 한 겁니다. 아쉽다, 고 할 순 있어도 비난할 순 없습니다. 오히려 괜히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어서 잊고 내년을 준비하라고 하고 싶네요.

그 외에도 부쩍 성장한 주효상, 약간 기복이 있어도 전체적으로 훌륭한 타격과 무난한 수비를 보여준 송성문 등 주전급 젊은 야수들도 잘 해줬습니다. 굳이 약간 아쉬움을 토로하자면 김규민이겠네요. 홍성갑이나 허정협등이 수비가 개판이라 상대적으로 백업들 중에서는 1순위인데 아무리 그래도 빠따가 좀...

다만, 박병호랑 김민성은 솔직히 막판에 세탁한거지 너무 심각했습니다. 정말로.

김민성이야 올해 프런트에서 잡을 생각도 없을테니 그렇다 치지만 박병호는 그게 뭡니까 대체. 예전에 니퍼트 상대로도 내내 삽 푸다가 동점포 쏴서 세탁했지만 그것도 한번이지 플옵 뿐만이 아니라 포시 내내 4번에 박혀서 삽만 푸다가 그거 한 방으로 세탁하려는 건 말이 안 되요. 매번 포시오면 진짜 답이 없을 정도로 바닥 파고 드는데 이거 분명히 고쳐야 합니다. 말이 안 되요. 이번 경기도 진작에 2루타 하나라도 쳤으면 훨씬 더 편하게 갔을 것을.

5. 되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파란만장하면서도 대단한 팀이었습니다.

(다시 돌아올진 모르겠지만) 조상우, 박동원, 최원태, 이정후가 다 빠진 상황에서 여기까지 온 겁니다. 리그 수위급 계투, 주전포수, 리그 최고 우완, 리그 탑 리드오프 전부 다 빠진 상황에서요. 

야수진이고 투수진이고 평균 연령대가 전 리그에서 제일 낮을 거에요. 

정말로 쭉쭉 성장하는 맛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그 점만큼은 부정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근래에 가장 좋은 포스트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좀 더 쓰고 싶은데 아직 마음의 정리가 잘 안 되는군요. 뭐 더 생각나면 나중에 쓰는 것으로.

PS. 아 그래 하나 더. 내년엔 그래서 무슨 히어로즈가 되려나...

넥센 야구

1. 올해 드문드문 경기들 봤다. 한 1/3 정도?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본 것보다는 시즌 끝나갈 즈음 스탯으로 할 이야기 몇 가지.

2. 사람들이 한현희 불펜 돌리라는 소리 꾸준히 하던데 솔직히 미친 소리. 실제로 경기를 보나 스탯을 보나 한현희를 불펜으로 돌리자는 건 자원 낭비이자 팀 더 갈아먹는 소리다. 최원태가 스포트라이트 받아서 그렇지 한현희 꾸준히 로테이션 거의 안 거르고 올라왔고 올해 167이닝을 소화했다.

국낸 선수 중에서 양현종에 이은 2위의 이닝 소화에 WAR도 스탯티즈 기준으로 3.10인가 그래서 팀의 4선발 투수로서는 최고급도 넘은 수준임. kbo 리포트에서는 낮지만 거긴 이상할 정도로 외노자 WAR이 높고 여전히 국내 기준으로는 양현종 김광현 있는 상위티어.

좌상바네 뭐네 하는데 ㅅㅂ 좌상바여도 저 정도 성적이면 팀에서 업고다니진 않아도 굽신거리긴 해야 할 수준임. 3년 전만 해도 선발 하나 없어서 빌빌거리던 팀에 이만한 내구성에 이만한 성적이면 당연히 전업 선발이지 미쳤다고 다시 불펜에 넣냐? 그 좌상바 소리 들으면서 저 정도 성적이니까 더 선발에 넣어야지.

3. 선발진은 구색이 갖춰짐. 해커야 내년도에 아마 바뀌지 않을까 싶고 다시 로저스를 데려오건 아니면 걍 중간만 외노자 하나만 데려오더라도 브리검-외노자2-최원태-한현희-이승호(안우진)에 이번에 들어온 윤정현이나 뭐 해서 대충 질이랑 뎁스 다 갖춰짐. 최원태가 버두치 리스트 한참 넘은 거 때문에 내년에 드러누우면 문제가 좀 커지지만 여튼 일단 지금으로서는 뭐 되긴 됨.

문젠 씨발 불펜.

양현은 잠깐 반짝 하더니 밑천 너무 금방 털렸고 서의태는 말 그대로 살아만있는 수준이고 나머지 얘들도 개노답. 그리고 진짜 열뻗치게 만드는게 이보근-김상수-오재영 베테랑 겸 필승조(웃음) 트리오.

얘넨 저 스탯으로도 스찌 소리가 나와야 하는게 진짜 솔리드하게 1이닝을 못 막음. 자꾸 누상에 주자 내보내고 잊을만...한 것도 아니라 이번에는 괜찮겠지...할 때 처맞고 다 내줌. 답이 없음. 진짜로 이럴거면 올해 겨울에 셋 다 내보내는 게 맞음. 남길 이유가 없어.

넥센 불펜은 정말로 리그 전체로 봐도 귀족 불펜에 칼같이 관리해주고 연투도 최대한 막고 감독이 선발진보다 더 아꼈는데도 이 수준임. 이건 그냥 싹 물갈이 해야함. ...물론 그래봤자 쓸 놈 없지만 어차피쓸 거면 어린얘들이 낫지 않겠냐. 아님 후술할 야수진 중에 눈물을 머금고 하나 줘서라도 데려오던가.

조상우가 복귀할지 어떨진 모르겠지만 조상우 하나로는 안 됨. 게다가 조상우도 마무리로서는 별로였음.

4. 야수진.

최고. 물론 두산에 비하면 좀 약하고 펀치력이 박병호랑 김하성을 제외하면 영 어정쩡 해서 장타에 비해 점수가 안 나오는 문제가 있긴 한데 그래도 죄다 젊고 쌩쌩하고 딱히 모자라는 포지션도 없음. 굳이 따지면 김민성 이번에 나갈 테니 3루가 좀 아쉽긴 한데 걍 장영석이나 허정협이나 둘 중 하나는 써봐야지. 아님 임지열 복귀했으니 걔 굴릴 수도 있고.

여튼 딱히 할 말 없음. 게다가 수확은 진짜 실링 자체가 없다고 봤던 김재현이 이번에 많이 성장한거? 물론 그래봤자 그냥 수비형 포수지만 참치 놈이 사건이 있건 없었건 병신짓 하던건 매일반이라 이 정도면 걍 평타. 주효상 성장은 아직도 한참 멀어보이고.

여튼 외야 자원이 좀 지나칠 정도로 풍족한지라 트레이드 칩으로서 써볼만은 함. 샌즈가 후반기 무력시위 하면서 재계약이 예상되면 외야가 포지션 구분 없이 이정후, 임병욱, 샌즈, 고종욱, 김규민이 1~1.5군에 예진원 자리도 좀 봐줘야 하고 올해는 2군 나가리였지만 홍성갑에 허정협 박정음까지 너무 많음. 약간 손해보는 감이 있더라도 고종욱+알파 정도로 투수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 고종욱은 수비가 너무 발전이 없음. 타격이 조금(조금!!) 아깝긴 하지만 오히려 저 살짝 아까운 정도가 매물로서 적당하다고 보는지라. 임병욱이 군대 간다고 치더라도 외야수는 트레이드 칩으로 쓸만함.

5. 여튼 그래서 올해도 가을 야구는 가겠지만 4위로 가건 뭘 어쩌건 어차피 불펜이 답이 없어서 광탈할 예정이라 내년을 봐야 하고 내년은 기대할 껀수가 있지만 불펜이 뭘 어떻게 해서라도 해결이 되어야 함. 지금으로서는 양과 질 모두 다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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