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짜 간만에 기승전병이 되어서 멍때리는 중.
안 좋은 의미로 임팩트가 강한데 존나 포텐이랑 캐릭터가 아깝다. 포텐이 없진 않아! 없진 않다고!!
2. 아, 주인공은 존나 개시니컬한 중2 허세력 천원돌파 흡혈귀. 야마라고 하지만 소위 말하는 진조 생각하면 됩니다. 진성 흡혈귀. 과거 일족이 백혈족이라는, 하얀 피를 가진 요괴들에게 전멸당하고 그만이 진조의 유일한 생존자이지만 현재는 극동의 고등학교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별히 일족을 부흥시킨다거나 복수한다거나 그런 거 없이 조용하게 생활중이에요.
하지만 어느 날 길거리 떨거지 흡혈귀 하나가 흡혈귀 사냥꾼에게 당하려는 순간 내키지 않지만 개입하게 되면서 일이 꼬입니다.
그 뒤로는 뭐 당연하다는 듯이 미소녀들이 둘러싸입니다.
츤데레 울보 소꿉친구 시하루.(이 경우엔 언제부터의 연인지가 좀 애매하긴 한데.)
마조 변태이자 하급 흡혈귀인 쿠라시마 미도리코
떠돌이 흡혈귀 사냥꾼 니시가미 우라라
마지막 야마인 그를 감시하고 있는 남장 미소녀(인데 아무래도 자신의 성정체성을 남자로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게이인듯.)텐구인 에조이 유우
갑자기 달라붙는 로리 미소녀 미우라 베니.
사실 여기까진 뭐 그런대로 괜찮았아요.
중반까지만 해도 허세력 쩌는 새퀴답게 수수께끼의 흑막의 습격도 멀쩡하게 버텨냈단 말입니다. 그리고 겨우겨우 저 5명의 히로인들의 성격이랑 특징이 잡혀가나 했습니다.
근데 마지막 전투에서 똥망.
3. 시하루=기절, 인질, 끝.
쿠라시마 : 잉여 1. 그리고 주인공의 특성이 다른 흡혈귀의 체액을 마시면 힘 강화인데(복선 없음)그걸 아는순간 자기 손가락에 침 묻히고서는 여왕님 플레이. 갑자기 S본성을 진짜 뜬금없이 각성.
우라라 : 잉여2. 존재감 더럽게 없음.
에조이 유우 : 캐릭터 특성은 확실한데 어디까지나 감시자 입장이라 하는 거 없음.
미우라 베니 : 처음 보는 순간부터 이미 뭐 할지 뻔히 보이던지라 반전도 아닌 반전.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빡칩니다. 솔직히 쿠라시마랑 우라라는 캐릭터 하나로 합쳐도 존재감이 옅을 지경이고 시하루는 말은 일상을 나타내는 히로인이고 실제로는 그냥 무의미에요. 에조이도 훗까시만 잡고 하는 일 하나도 없음.
근데 가장 큰 문제는 허세력 200% 차지가 진짜로 완전 허세인 주인공.
4. 주인공이 평상시에는 존나 쿨싴 중2짓 하면서 후, 내가 인간 따위 신경쓸 것 같아? 하면서 억지로 존나 쿨한 상태 유지하는 내면 묘사가 줄줄이 나옵니다만 그냥 존나 평범이에요. 거유인 미도리코만 보면 똑같이 가슴따위! 하는 대사가 대체 몇 번이 나오고 시하루따위 별로 아무것도 아닌 걸! 하지만 콩깍지가 제대로 씌었고...
문제는 이게 기분 좋게 읽히는 게 아니라 그냥 짜증나는 허세력이야! 작가 당신 필력 업그레이드 좀 해 봐!! 이건 좀 아니잖아!!
무엇보다 1권 막판 전투에서 주인공이 대놓고 너 따위 자코에게 내가 당할 것 같냐! 이러면서 당합니다. 네, 그냥 당해요! 아니 내가 봐도 진짜 싸구려스러운 공격만 하는, 어딜보나 1권용 중보스도 아닌 그냥 자코 A인데 주인공이 무슨 밤을 부르느니 위대한 야마니 뭐니 하는데 공격 수단이 없어서 잉여야!!
우와! 내가 진짜 이렇게까지 진성으로 주인공이 잉여인 물건 처음 봤어!! 짜증을 내면서 뭔가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아 젠장 저딴 새퀴 좆밥인데..!! 으아 짜증!! 하면서 아무것도 못해! 그러다가 간신히 쿠라시마가 버프 줘서 좀 이기나 했더니 존나 같잖은 복선 전개 하나 튀어나오면서 그대로 멘붕하고 처발리고 1권 끝.
게다가 멘붕 하는 과정도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할 말을 잃음요.
5. 아니 중2허세력 배틀은 좋아해! 근데 허세력이라는 건 하여간 뭔가 있게 가야지 진짜 아무것도 없이 끝나면 그건 그냥 병신 삽질이거든?! 젠장 이 작가는 라노베의 블리치를 노리는건가. 그래 거기서도 존나 허세력 올리다가 아이젠 소스케 존나 병신같이 잡혔잖아. 진짜 그거에요. 아니, 아이젠 소스케는 그래도 막판까지는 어느 정도 포스라도 있었지 이 주인공 새퀴는 초반 아이젠 반만큼도 안 돼!!
6. 아 젠장 설정은 그런대로 괜찮고 사실 캐릭터 조형도 그냥 조형만 두고 보면 나쁘지 않은데 기승전병의 진행과 작가의 한참 딸리는 필력으로 존나 사람 심란하게 만든 물건입니다.
2권은...아 츤츤거리면서 안 사! 하다가 미련을 못 버리고 살 그런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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