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 시즌 과제

개빡치니까 한국 시리즈 정리는 내일.

1. 외야수 수혈.
샌즈는 내년 초반까지만 보고 안 되면 당장 갈아치워야 하고 김규민 박정음 쌍으로 묶어서 치우더라도 좌익수 데려와야 함. 김규민은 지가 왜 1군 정착을 못 하는지 완벽하게 보여줬고 박정음은 어디까지나 30대 외야 백업이니까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안될 것도 없음.

여하튼 임병욱이 불의의 부상으로 낙하하고 나니까 그닥 중견수 수비 잘하지도 못하는 이정후가 억지로 중간 맡은 상황인데 좌우익 둘 다 수비가 개판임. 

샌즈는 무릎부상이라고 언플하는데 그래 무릎부상이라 치고 얼마나 회복되나 보자. 포시 역적 리스트 탑랭커인데 ㅅㅂ.

2. 2루수.

차라리 서건창 2루 보고 말지 지타 슬롯은 지타 슬롯대로 먹고 김혜성 시발놈 진짜. 1, 4차전을 김하성이 말아먹고 2차전은 김혜성이 말아먹음. 2루 유격수가 차례대로 게임을 아주 내던져대는데 김하성은 하다못해 정규시즌이라도 잘하고 포시에는 개판이지만 일단 말이나마 장타력이 있지 이 새끼는 수비를 하나 빠따를 치나??

수비는 수비대로 개쉬운 수비 날려먹고 허공에다가 입스로 공날리고 빠따에서는 공을 건드리지도 못함. 아님 건드려서 땅볼. 아예 1군 선수로서 기본이 안 되어 있는 놈을 팀에서는 2년째 2루 굴리는데 씨이발 됐고 2군 처박건 트레이드 하건 이 새끼 앞으로 한 3년은 안 보고 싶음. 진짜 잘 쳐줘봐야 1년 50경기나 나오면 충분한 백업용 노포텐 찐따를 계속 쳐 봐야 하는거야???

3. 3루는 좋건싫건 송성문 박아놓고 1년 다시 써봐야 할듯. 얜 멘탈갑이라는 거 이번 시리즈에서 증명했고 아주 조금만 더 힘 키우면 시즌 20홈런 정도 노려볼만한 파워툴도 있어보임. 김웅빈은 1루 컨버젼 내진 서 있게는 해봐서 돌려가면서 쓰고.

3루는 일단 둬도 됨.

4. 불펜.

오주원 김상수는 전력외로 치고 불펜 하나 더 구해야 함. 구위 되는 놈으로.

5. 선발.

최원태는 정규시즌 용이라는 게 밝혀졌고 그거 브리검 요키시도 마찬가지. 그나마 요키시는 1년 정도는 더 볼 수 있는데 브리검은 내가 보면 교체해야함. 위닝 팀용 투수가 아님. 이승호가 엄청나게 성장했는데 최원태는 날이 갈수록 퇴보고 차라리 한현희 도로 선발 쓰거나 아님 말한대로 브리검 교체하거나 해야함. 

진짜 좆.나.못.함.

불펜 터지고 빠따 지랄나고 결국 다 메인 원인은 준플옵부터 선발 새끼들이 오지게 못 던짐.

이지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선발부터 질러야지 이거야 원

한국시리즈 2차전-답이 없는 병신 퍼레이드

1. 1차전에서 김규민 김하성 오주원 박병호가 실책을 하더니 2차전에서는 김혜성 클러치 에러, 샌즈 병살타, 오주원 개삽질, 한현희 자폭으로 아주 돌아가면서 개지랄을 떨고 있습니다. 미친 새끼들이 한 번 지랄해서 역전패당했으면 정신 차리고 집중을 해야하는데 정신줄을 쳐놓음. 

오늘 멘탈갑은 송성문이랑 이영준 둘임. 조상우는 물론 잘했습니다.

2. 일단 칭찬합시다. 송성문은 수비 무난, 빠따도 좋았습니다. 번트 실패가 아프긴 한데 그건 바지새끼가 정신줄을 놓은거지 미친 새끼가 두산 상대로 하면서 가장 방망이 좋고 3루타를 친 타자한테 번트 지시를 한다? 그냥 등신인겁니다. 내가 야구 이야기 블로그에 쓰기 시작하면서 늘 이야기 하지만 번트 치지 말라고 씨발 좀. 타자가 창의적으로 기습번트 하거나 내진 9회 말 끝내기 짜내려는 스퀴즈 정도면 몰라도 뻔히 무사 1루에서 번트 대지 말라고 좀 씨발아!! 

여튼 송성문은 그거 빼곤 잘했습니다. 적어도 김웅빈보다는 나아요.

그리고 이영준. 변화구 거의 안 던지고 그냥 자기 커터성 포심만 믿고 던졌고 이겨냈습니다. 정말로 훌륭했어요. 전 그 장면 보면서 오늘은 이길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물론 저의 이런 믿음을 깨준 것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클러치 에러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김혜성.

3. 이거 그냥 한 번 빡쳐서 말하는 게 아니라 김혜성은 글렀습니다. 팀에서 아주 전적으로 밀어주고 딱히 경쟁자도 없고 하면 빠따나 수비나 둘 중 하나는 해야하는데 빠따는 식물이고 수비는 클러치 에러 머신입니다. 무슨 좆같이 어려운 공을 못 잡는 경험부족이 아니라 그냥 잡아서 던지면 되는 걸 못 잡고 못 던진다고!! 캐치도 못하고 송구도 뻑하면 입스에 ㅅㅂ 재능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2군에서 6년은 처박아둬야할 놈을 왜 1군에 데려다놓고 지랄인지.

지금 2년 내내 저러고 앉아있어요. 2년 내내. 삼세번이라고 기회를 주기에는 준 타석이랑 기회가 너무 많아요. 저건 그냥 안 된다구요.

개인적으로는 내년 당장 트레이드해버리건 군대 보내건 치워버리고 다른 얘 써야합니다. 그냥 김지수 쓰고 말지 지금 이게 뭐하자는겁니까 대체. 거기서 김혜성이 잡았으면 그냥 이닝 무난히 끝내고 타선도 덜 돌고 이영준도 좀 더 여유있게 쓰고 그랬지 지금 저게 뭐냐고 대체.

4. 그리고 샌즈.
샌즈는 포시 옵션이 없어서 그러는지 어쩌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스윙 자체가 글러먹었습니다. 안타 쳤다구요? 누가 이 새끼한테 안타 치라고 했냐 홈런 치라고 했지.

근데 보면 툭툭 끊어칩니다. 마지막 타석 병살은 그러면 안 되요. 타코가 됐건 감독이 됐건 풀스윙으로 휘두르고 절대로 찍어치지 말라고 아주 못을 박았어야 합니다. 근데 뭔 되도 않는 반푼이 스윙질 하다가 병살을 침. 그냥 삼진을 먹건 포수 팝플라이를 당하건 거기서 그딴 스윙을 하면 안 됬다구요.

이건 본인도 문제지만 코칭스태프 문제도 심각합니다. 아주 딱 잘라 말해야 해요 그딴 스윙 하지 말라고. 근데 아무 것도 안 하잖아? 또 저딴 등신 스윙 가져가겠지. 스탯용 안타 치고.

5. 마지막 오주원.

조금은 공평을 위해서 말하자면 오주원은 딱히 못던지는 건 아닙니다. 본인이 정규시즌 던졌던 대로 던지고 있어요. 근데 지금 심판들이 보더라인 걸친, 특히 바깥쪽 아래의 오주원 공은 안 잡아줍니다. 다른 얘들 공은 스트라이크로 잡아줘도 오주원 공은 안 잡아줘요. 총재존 더러운 거 말 안해도 나도 잘 아는데 문제는 그 공 안 잡아주면 오주원은 게임을 할 수가 없어요.

오주원은 타이밍이랑 칼제구로 먹고 사는 투수지 구위는 깃털이에요. 심지어 변화구도 각 안 좋습니다. 그러니까 보더라인 공을 잡아줘야 하는데 안 잡아주면 두산 타자들은 스트라이크 존 엄청 작게 잡고선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가만 있어도 자동볼넷이니까. 그리고 1차전에서 이미 그게 드러났어요. 오늘 두산 타자들 보면 오주원 상대로 거의 안 휘둘러요. 휘두를 이유가 없는데 왜 휘두름.

그러다가 카운트 몰려서 어쩔 수 없이 존 안으로 집어넣으면 똥볼이니 그대로 치면 되고.

장바지 이 새끼가 대가리랑 데이터가 있으면 1차전 써보고 아 텄다, 하고선 차라리 셋업으로 쓰고 9회엔 안우진이나 아님 김성민 넣었어야 합니다. 구위로 찍던가 아님 같은 왼손이고 어느 정도 경험도 있고 하다못해 먼저 한두타자라도 잡고 베테랑인 오주원을 넣어야지 그냥 9회 되니까 자동으로 오주원 넣는데 1차전이야 몰라서 그랬다 쳐도 2차전에 이미 1차전에서 공 잔뜩 던지고 털린 오주원을 넣었다? 이건 그냥 고리타분한 돌버츠 야구랑 똑같습니다. 아니 데이터가 말한다고 쟨 안된다고!!

솔직히 오늘 패배는 감독 지분도 엄청 큽니다. 선발에는 데이터 야구를 쓰더니 왜 불펜에는 데이터를 안 쓰냐 미친 놈아. 그리고 데이터 최신으로 업데이트 하라고!!!

6. 한현희는 뭐 할 말 없습니다. 올해 내내 최악 피칭이었고 제구 롤코에 애초에 오주원이 끝내길 바라고 있었을테니 제대로 워밍업도 안 된 것 같고. 

7.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1차전 2차전 적진에서 다 잡은 경기를 감독과 선수들 스스로가 전부 다 걷어찼어요. 아주 멋진 환상의 콜라보입니다. 아주 지려고 작정을 했죠. 어제 오늘 멘탈 잡고 하면 충분히 할만하다고 했고 중반까진 맞았는데 다시 또 자멸했어요. 이젠 멘탈 회복이 될지도 모르겠고 된다고 하더라도 믿음이 안 갑니다.

선수들이 이기려고 했으면 절대로 그럼 안 되었어요. 진지하게 오늘은 지금 쉬고 멘탈을 추스리고 이게 아닙니다. 당장 선수들이 자체적으로 모여서 반성부터 해야해요. 쉬는 건 내일 쉬어도 됩니다.

무슨 반성문 쓰라는 게 아니라 자기들 플레이를 돌아봐야 합니다. 지금 이런 플레이는 답이 없어요. 

지금 두산이 잘해서 진 게 아니에요. 변명하자는 게 아니라 정말로 두산도 경기 내용을 보면 안 좋습니다. 그런데 키움 선수들이 승리를 내던지고 있습니다.

8. 오늘 패배로 전 1승 4패나 잘해봐야 2승 4패 봅니다. 

9. 2014년에 준우승 했을때 다들 이제 금방 한 번 우승할거라 했었죠. 아깝지만 잘했다. 그러고 5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대부분 다 상위권 팀이었지만 코시 오는데 5년이 걸렸어요. 우승 기회라는 건 그리 쉽게 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선수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엄청난 기회를 앞에 두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거 같네요.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전부 다. 아니면 알고 있어도 그릇이 터무니 없이 작아서 우승을 이룰 깜냥조차 없던가.

한국 시리즈 1차전 감상-자멸+편파

1. 좀 웃긴게 이거 쏵팬하고 같이 봤더니 뭔가 살짝 텐션이 높지도 낮지도 않게 됨...

2. 깨놓고 말해서 운 드럽게 없던 경기였습니다. 두산이 수비를 잘하긴 했지만 두산 수비랑 별개로 오늘 정말로 바빕신이 버린 날이었어요. 빠졌을 공이 다 잡히고 갈랐을 공이 끊기고...반대로 키움은 잡을만한 공이 애매한 위치 떨어지고. 요키시 자체도 별로였지만 운까지 드럽게 안 따라주면서 1:6까지 벌어지면서 진작에 아 텄나...했지만 어쩐지 키움이라면 해줄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3. 그래서 할만하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린드블럼 잘 두들기고 불펜도 두들기고 해서 꾸역꾸역 쫓아가더군요. 다만 오늘 진짜 용서가 안 되는게 김규민인데 허슬하다 실수도 아니고 완전히 타구판단 잘못해서 공 뒤로 빠뜨리더니 공격에서도 매 순간마다 병신짓만 했습니다. 서건창이나 김혜성은 하 저게 잡히네 하는 타구라도 있었지 얜 개노답이었음.

결국 이래저래 동점 만들었는데 두산이랑 동점 만들면 맨날 이래.

4. 일단 일차 원인은 김하성이 정신줄을 놨습니다. 진짜오늘 요키시 털리고 김규민 병신짓하고 김웅빈 헛짓거리하고 하는거 다 보면서도 굉장히 차분하게 봤는데 김하성 클러치 에러 보는 순간 입에서 쌍욕 나왔습니다. 아니 시발 2014년에도 이유여하막론하고 강정호 씹새가 클러치 에러 해서 시리즈 내주더니 이 팀 유격수는 뭐 독전파라도 당하고 앉아있나 왜 맨날 중요한 순간들에 저 지랄이야?

그리고 그 다음엔 오주원-박병호의 합작 클러치 에러. 사실 박병호보다는 오주원 지분이 더 커요. 아니 왜 그걸 달려가서 안 잡아???? 박병호는 몸을 백팔십도 돌려야 하니까 그냥 옆 보고 던지면 되는 오주원이 잡아야 맞는 공이었는데 갑자기 몸 뒤로 빼서 결국 세잎 만들어줌.

5. 그렇게 다 잡아놓고 자멸하더니 마지막은 돡판 쩔대요. 이정후 타석이랑 김재환 타석 비교하면 답 나오죠? 이야 진짜 키움은 바깥 공 두개씩 빠져도 스트라이크인데 두산 공격때는 라인 걸쳐도 볼임. 그 한결같은 돡판존에 그냥 감탄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조상우 같은 구위형 투수야 스윙 이끌어내도 오주원 같이 제구로 먹구 사는 투수는 답이 없어요 뭘 어쩌냐.

6. 솔직히 열받는 결과긴 한데 사실 애초에 다 넘어갔던 게임 멱살 잡고 끌어온 거 보면 아주 망한 건 아닙니다. 선수들이 순식간에 축 늘어지거나 그러진 않아요 문젠 너무 편안해서 정신줄들을 죄다 한 번씩 놨다는거지. 오늘 정신줄 안 놓은 건 아예 수비 안 보는 서건창 뿐인 것 같음. 

그리고 필승조도 오늘 조상우는 많이 던져서 못 나오지만 나머지는 별 문제 없어요. 안우진, 김상수, 김동준, 윤영삼 다 아낀지라 내일 빠따가 오늘만큼만 해준다면(김규민 9번 보내자) 여전히 충분히 해볼만은 합니다. 요는 멘탈이죠. 결국 선수들, 특히 야수들이 멘탈을 잡아야 합니다. 못 잡으면 망하기 딱 좋구요. 

결과랑 별개로 여전히 해볼만은 한 시리즈.

아 물론 심판 씹새들이 스트라이크 안 줄 테니까 그걸 이겨야 하니 좀 힘들긴 하다.

PS. 박동원 까는 병신들은 대체 뭔지..? 오늘 박동원은 존나 정석적으로 함. 별로 잘한 건 없는데 못한 것도 없고 요키시 공 맞은 건 요키시가 정신줄을 놔서 맞은거지 오히려 박동원이 집중력 안 잃고 도루 저지하려고 잘 반응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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