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그오를 편하게 하기 위한 (개인적인) 팁

1. 1부 1~5장인데 재미가 없어요.
tip. ....견뎌보십시오...사실 개인적으로 3장이 터닝포인트 아닐까 싶긴 합니다. 3장에서 조금이나마 버틸 수 있었다면 5장에서는 조금 더 나아지고 6장부터는 진 페그오 시작이므로 일단 3장까지는 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만...사실 재미 없는 것은 사실이므로 여기서 재미없어서 그만둔다면 딱히 말릴 이유는 없습니다(...)

2. 어려워요.
tip 이벤트를 충실히 진행하면서 종화를 모은다면 그렇게까지 레벨 부족에 시달릴 일은 잘 없습니다. 물론 이벤트가 어렵다거나 하면야 종화던을 돌거나 하는 식으로 보충할 수 밖에 없긴 하지만요. 정 안되겠다 하시면 강려크한 프렌드 마구 친추 한 다음에 프렌드 믿고 하세요. 강려크한 프렌드 하나면 상당부분 해결됩니다. 

그걸로도 영 아니다 하시면 초기투자비용 치고 좀 싼 계정 하나 사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정말로 극 추천하는 것은 영주 아끼지 마세요. 영주 아낀다고 트로피 주는 것도 아니고 뭐 추가 큐피 주지도 않습니다. 자기가 그냥 야리코미 내진 스스로에게 제한 걸고 변태플레이를 해야 재밌다! 하면야 상관 없지만 별로 그런 것도 아닌데 이상할 정도로 영주 아끼면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좀 더 하면 될 것 같은데 전멸했다.->영주 3각 쓰세요. 
이번 턴만 버티면 엔피 차서 보구 날릴 것 같다->영주 1각으로 당장 채워서 보구 날리거나 아님 hp 풀회복 땡기세요. 그깟 영주 맥시멈 24시간 내에 회복되고 밤이면 플레이 중에도 도로 찹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이벤트 노가다 던전에서 대충 아무거로나 갔다가 전멸당하고도 영주3각 씁니다. 걍 보구 3연벙이면 노가다 던전이야 클리어 되니까요. 자연 회복, 노 큐피, 노 현질.

개인적으로 영주를 아끼지 않고 갈겨대는 게 쾌적한 페그오 생활을 위한 지름길입니다.

3. 새 이벤트 내진 새 스토리 해금되었다는데 1부 클리어 조건이래요. 근데 못함.
tip. 천천히 하세요. 어차피 이벤트들 다 더 편한 라이트판으로 복각 하고 진짜 무슨 일이 있어도 봐둬야 하는 이벤트는 ccc이벤트 정도임. 그건 문캔서 배포때문에라도 좀 필수적이긴 한데 그거 말곤 별로. 감옥탑도 그냥 암굴왕이 나왔다~정도만 알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스토리야 안 도망갑니다. 아니 오히려 그보다 1부 클리어도 안 했는데 뭔 뒷이야기가 그리 궁금하죠? 1부가 재미 없었으면 어차피 뒷이야기도 안 재밌을테고 1부 클리어를 하지 않았으면 그 뒷 이야기가 대체 왜 그렇게 되었는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아님 결말부터 알아야 하는 스타일이라면 그냥 느긋하게 2부 완결까지 기다렸다 하세요. 

4. XXX가 싫어서(피곤해서, 맘에 안 들어서) 하기 싫음.
tip. 그럼 하지 마세요. 비꼬는 게 아니라 하기 싫은데 왜 해야합니까. 
게임 재밌으라고 하지 열뻗칠거면 다른 거 하세요. 잠을 자건 나가 놀건 스트리밍을 보건 할 거 많은데 뭣하러 그깟 게임으로 그 스트레스 받습니까. 하다못해 프리코네 하던가 소전 하던가 뭐 다른 폰겜 하세요. 저도 노가다 질리면 안하고 이벤트 재미 없음 안하고 졸리면 안함.

그리고 페그오 안 한다고 안 죽음. 나스가 탈모빔 쏘지도 않고요. 안 맞으면 때려치우는 거고 재미 없으면 안 하는거지 뭘 그리 의무감에들 시달리는지...

5. 뭘 키워야 할지 모르겠다.
tip. 개인적으로 현 한그오 기준으로는 무조건 버스터입니다. 아니 사실 일그오도 본인이 스카디 시스템 구축한 거 아니면 걍 평상시에는 무조건 버스터가 제일 편해요. 

멀린, 공명, 타마모 셋 중 하나라도 있으면 일단 그거 키우는 게 좋고...그리고 마슈 키워두세요. 2부쯤 가면야 서번트 풀 넉넉해져서 꼭 마슈 안 써도 되지만 1부~1.5부까진 마슈 있는 게 편합니다. 스킬셋 좋고 상성 안 타고 코스트 제로라서 보스전이나 좀 난이도 빡세다 싶으면 무조건 마슈 넣으면 편하니 스킬 101010 찍고 레벨 80까지 땡기는 거 추천합니다. 

뭐 비싸고 좋은 얘 있으면야 걔 키우면 되지만(헤클이라던가, 헤클이라던가, 헤클이라던가) 없으면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저레어 서번트는 아라쉬, 스파르타쿠스, 칼리굴라, 

아라쉬 : 경던의 희망, 그저 빛빛빛. 3스킬 레벨 10찍고 젤릿치나 허수 풀돌만 있어도 뭐...

스파르타쿠스 : 한그오는 아직 좀 어정쩡하긴 한데 조금만 기다리면 버프 옵니다. 그럼 진짜 엔간하면 살아남아서 계속 패대서 편함. 게다가 버서커에게 매우 드문 즉발 엔피충전도 있어서.

칼리굴라 : 평타황제. 키우는 데 약간 난점이 있긴 한데(묘하게 스킬작이 어려움) 성배 안 주고 만렙만 찍어도 진짜 무시무시하게 강력함. 레벨 70까지만 찍어도 엔간한 딜러들 쌈싸먹음. 좀 투자해서 스킬 101010 되면 진짜 주먹 한 방에 산을 가르고 발차기 한 방에 강을 끊는 수준으로 강력해집니다. 멀린이랑의 궁합도 발군.

말고도 티치라던가 안선생이라던가 레오니다스라던가...사실 페그오 1, 2성 중에는 꽝 거의 없어요. 3성에서도 꽝은 몇 개 안됨. 그러니 키워두면 다 써먹을 데가 있습니다.


시노비가미 시나리오 인물+배경

20XX년, 서울.
이미 푸른 하늘은 존재하지 않고 대기 중엔 항상 유독성 가스물질이 떠나지 않아 누구나 다 가스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이 일상화 된 극동의 메갈로폴리스.
약 20여년 전의 통일과 그에 따른 십여 년의 내전으로 인해 정부조차 일개 세력에 지나지 않게 된 혼돈의 마도(魔都). 그 틈을 타 기어들어온 온갖 범죄조직들과 돈을 위해 모든 것을 내다버린 국제적 메가 코퍼레이션들이 가혹한 착취와 수탈로 인해 신음하는 이들과 그들 위에 군림하는 자들이 끝없는 번영을 동시에 구가하는 첨단의 극단.

그러한 혼탁해진 하늘 아래 절대로 꺼지지 않는 네온사인과 야근의 불빛으로 타오르는 광기의 불야성에서 언젠가부터 떠도는 소문이 있었다.
다시 한 번,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게 해줄 ‘무언가’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고통 속에 사는 무수한 이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그 소문을 입에 담았다. 그저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조금은 구원받지 않을까 하며.


PC1.
조건 : 공안은밀국(또는 하위유파)
배경 : 당신은 정부에 소속된, 애국심 투철한 닌자이다. 어느 날 당신은 상사로부터 지시를 받았다.
‘이송 중 정체불명의 집단에 습격을 당한 후 행방이 묘연해진 실험체-카프0763의 행방을 추적, 회수할 것’이라고. 실험체에 관한 정보는 일체 주어지지 않았다. 그저, 실험체가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격리특수구역 압구정 지구에 대한 출입증을 받았을 뿐이다.
일은 일, 당신은 영 석연치 않아 하면서도 실험체 추적의 미션을 수행하기로 하였다.

사명 : PC1의 목적은 실험체-카프0763을 회수하여 이를 상사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PC2
조건 : 공안은밀국(또는 하위유파)이 아닐 것
배경 : 당신은 초거대 다국적기업 ‘3F 라이프 플래닝’ 회사에 소속된 닌자이다.
당신은 최근 실적 부진으로 고민에 빠져있다. ‘3F 라이프 플래닝’은 보안 및 경비, 그리고 이와 연관된 생명보험 회사인데 하필이면 어떤 미친 놈들이 당신의 고객인 정부를 공격하는 짓을 저질러버리는 바람에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당신은 이 이상 당신의 인사고과가 깎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굳게 결심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보호해야 하는 대상이 하나 있었다.

사명 : PC2의 목적은 PC1을 세션 종료시까지 생존시키는 것이다.



PC3.
조건 : 오니의 혈통일 것
배경 : 당신은 이 오염된 서울을 다시 맑고 깨끗한 환경으로 돌려놓고자 하는, 약간은 과격한 환경주의 단체의 간부이다. 매일 같이 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조직을 짜고 대정부 투쟁을 하던 나날이 이어지던 중 당신은 사악한 정부 및 그 악랄한 협력자인 3F의 닌자들이 무언가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조사를 해 보니 어떠한 실험체를 찾고 있다는 것이 판명 되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그 실험체는 소문의 ‘무언가’와 연관이 되었다는 것 같다.
맑고 푸른 하늘을 위해서라면 이는 조사해 볼 가치가 있다.

사명 : PC3의 목적은 실험체 카프0763을 세션 종료시까지 회수하는 것이다.


PC4
조건 : 하스바닌군일 것(하위유파 가능)
배경 : 당신은 서울에서도 가장 치안이 극악하기로 유명한 홍대-합정 초게토(超geto)의 치안을 위해 구성된 자경대원 중 한 명이다. 당신은 낮에는 학교에 가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자경대원으로서 거리의 치안을 지키는 성실한 생활을 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압구정 격리특수구역에서 초게토에게 구원 요청이 왔다. 최근 수상한 닌자들이 다수 압구정 격리특수구역으로 잠입해 들어왔으니 치안 유지 및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를 충돌에 대비해 인원을 파견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초게토 자경대에서는 당신을 파견하여 돕기로 결정하였다.

사명 : 당신의 사명은 압구정 특수격리구역의 평화와 질서를 지키는 것이다.



NPC

적려열파(디리러바) : 압구정 격리특수지구의 지구장. 서울의 서북쪽에 위치한 ‘대륙’의 대리인이자 대륙인들의 주 활동지역이자 거주지역인 압구정 격리특수지구를 관리하면서 대륙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데에 혈안이 쏠린 여성. 그러나 격리특수지구의 특성상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그녀의 존재조차 모른다.
최근 그녀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병 마커스 베숑이 비밀리에 입국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마커스 베숑 : 유럽 어딘가 출신의 창백한 얼굴의, 항상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남자. 입버릇은 ‘스피드가 부족해’. 큰 키에 깡마른 남자로 근래에 극동으로 왔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확인되지는 아니하였다.


실험체 카프-0763 : 연령미상의 소녀. 겉보기에는 10대 초반 정도로 보이지만 일체의 신상정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의 서울에서는 오히려 인적정보가 제대로 기록된 이가 드무니 특별한 케이스는 아니다.
그녀는 대기오염을 정화시키기 위한 하이퍼 인술 ‘다이아몬드 더스트’를 완성시키기 위하여 어린 시절부터 정부 소속 연구소에서 끝없는 신체조정과 세뇌를 당하며 피험체로서 살아왔다.


페그오 2부 3장 인지통합진국 진 클리어 감상

1. 맨날 똑같은 소리니까 아 블로그 방치 했네 소리는 한 줄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2. 이게 참...어떤 면에서는 2부 들어와서 가장 실망스러운 편이었습니다. 1장하고는 댈 것도 아니고 2장하고도 비교하자면 전반적인 흐름은 훨씬 매끄럽지만 단 하나의 뭔가가 없었기에 결과적으로는 2장보다도 별로 아닌가 싶은 장이에요. 이게...뭔가 굉장히 많이 빠진 듯한 느낌이 든단 말입니다.

우로부치 이름을 전면에 걸었지만 정작 우로부치가 가장 장기로 하는 확고한 플롯과 그 플롯을 위한 장치들이 너무 듬성듬성이라 텅 빈 속이 자꾸 보여서 불편하단 말이죠. 이 느낌은...1.5부의 아가르타와 가장 닮았습니다. 소재는 재밌는데 그 소재를 다루는 법이 너무 막연하고 거칠어서 비어보이는 그 느낌.

3. 2부에 들어와서 등장한 이문대들을 현생인류와의 대비로 보자면 1장은 '감성과 문화를 잃어버린 짐승이 된 인류' 2장은 '존속 자체가 불가능해진 도태된 종으로서의 인류' 이고 3장은 '단 하나의 완전한 인간이 통치하는 완성된 인류'입니다.

우로부치는 취성의 가르강티아 때부터 시작해서 낙원추방이라던가 사이코패스 등으로 최근엔 상당히 sf 쪽으로 시선을 옮긴 느낌입니다. 예전 작품인 귀곡가 등은 단순히 sf를 스토리를 위한 장치로서 채용한 느낌이라면 근래에 와서는 sf의 가장 큰 특성인 '현재와는 다른 세계' 자체를 그리는 데에 좀 더 집중하고 디테일을 살리는 느낌이죠.

그런 면에서 이번 장의 가장 큰 특징인, 70억의 다종다양한 '인간'들이 살아가는 현생인류와 대비되는 오직 유일한 인간인 시황제와 그 시황제에 맞춰서 구성되고 완성되어버린 세계 자체를 그려내는 점에 있어서는 중간중간 흠흠 그렇지, 재밌는데 하는 부분들이 생깁니다.

시황제가 기술력이 있어도 '소형화' '효율화'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이라던가 통신기능에 대해서 그 가능ㅅ성조차 떠올리지 못하는 모습등은 실로 sf스러운 부분들이면서도 '인리의 세계'와 '전정세계'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좋은 장치들입니다.

4. 그러나 그런 좋은 '세계와 세계의 차이'를 보여주는 장면들에 비해서 이야기의 진행은 굉장히 파편화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독케이크 먹는 장면은 좀 우스꽝스럽긴 해도 '뭐 그럴 수도 있지' 정도라면 아무리 태평성대의 상황이라지만 인간도 아닌 로봇 병력조차 수가 너무 적어서 계속 각개격파 당하고 수도 함양까지 주인공들이 별 무리 없이 밀고 들어오는 장면이라던가, 국사무쌍이라는 한신을 기껏 깨워놓고도 제대로 활약한 것은 마지막의 마지막 한 번에 그친다던가 하는 식의 진행은 보면서 응??? 싶게 됩니다.

어떤 면에서는 전혀 상대방을 죽일 생각이 없었던 2장의 스카디에 비해서도 훨씬 더 진행이 막연하고 왜 이래? 싶게 되요. 차라리 스카디 때야 애초에 스카디부터가 수르트 틀어막느라 힘 자체도 별로 없는 판이고 세상 자체가 얼음 뿐이라 주인공들이 이리저리 파헤치고 다녀도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별 의미도 없는 전투 하느라 재미가 없다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스토리 진행상 움직이는 게 말이 안 되진 않았단 말이죠. 그런데 어쨌거나 여기에서는 절대의 군주이자 유일한 인간인 진시황이 통치하는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너무 허술해요. 

아니 그럴 수도 있다고 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최대한의 긴장감이 유지되는 진행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사실 막판 빼놓고는 딱히 긴장감이랄 것도 없어요. 이건 게임으로서는 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3장은 좋게 말해서 인상 깊은 씬들로 딱딱 나눠지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독케이크, 스파르타쿠스, 다다익선호(...), 국사무쌍전, 형가, 항우-우미인전 정도의 여서일곱개의 씬만이 존재하고 그 씬들을 정말로 얼기설기 엮은 느낌입니다.

그나마 형가와 진시황을 통해서 이 세상이 전정되어야 하는 이유와 인리가 살아남아야 하는 정당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납득을 시키지만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의식은 사실 꽤나 희미합니다. 왜냐하면 선행되어야 하는 위기의식부터가 거의 나타나질 않거든요. 메인인 진시황도 막판 전까지는 그다지 주인공들을 제대로 적대하지도 않고 아쿠타 히나코는 애초에 별로 관심도 없는 상황인지라 주인공들을 몰아붙일 동력이 너무 모자란 상황에서 이야기들이 개별적으로 놀다 보니까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가 강해졌어요.

5. 그렇다고 캐릭터들이 빛나냐...하면 그것도 어정쩡한게 적토마랑 진궁은 걍 개그 이외엔 의미가 없고 모드레드도 이번에는 말만 반역자 세트지 별달리 활약도 없죠. 심지어 신캐인 난릉왕조차 우미인 따까리 정도지 자체로서는 정말로 아무런 임팩트도 없습니다. 애초에 인지도도 애매하고. 

차라리 위사장이랑 한신이 그나마 나았습니다만 이 둘은 스토리랑은 크게 관련있다 보기 힘들죠. 진양옥은 막판에 대사 몇 줄 하지만 애초에 엑스트라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스파르타쿠스 빛날때까진 아 정말로 반역이다!! 그렇다 반역인 것이다! 했는데 그 이후론...참 그냥 그랬음.

6. 우로부치 동리검유기에 고질라에 잡은 것도 많던데 왜 굳이 우로부치를 골랐는지...라고 하기엔 1장은 99% 히가시데고 2장은 사쿠라이 히카루였을테니 3타째 넣을 사람이 없긴 했겠다만 그럴거면 차라리 새 작가 한 번 영입해보던가(느낌상 미나세는 4장 할 거 같고 호시조라는...말을 말자) 하는 좀 프로듀싱적 아쉬움이 느껴지는.

나스는 후반부 빡세게 맡고 있을테고 산다는 프로젝트 총괄에 필력이랄까 방식이 너무 담담해서 이 쪽에 안 맞는다는 걸 감안하면 사실 보조라도 좋으니 스토리라이터를 좀 더 영입하는 게 나았을 것 같은데 하필이면 외주 준 게 존나 바쁜 우로부치라니. 아니 인력 풀이 너무 적어서 어쩔 수가 없나?

7. 개별 캐릭터로 보자면...코얀스카야가 갈려서 좋았구요. 우미인-항우도 '우야, 우야, 너를 어찌할꼬'라는 고전시가의 재창작이라는 면에서는 좋았습니다. 진조는 아니지만 진조 같은 흡혈종을 굳이 여기서 써야 할 이유는 잘 모르겠다만...아니 근데 진조 아니라고 분리할 이유가 있긴 한가?

진시황은...뭐 무난. 후쿠준 목소리는 좋다 인정한다. 그리고 황제 형태보다 1, 2형태가 더 변태 같아서 좋다. 

그리고 여전한 우리의 빛-르돌프 소장. 빛르돌프 소장님 불쌍해서 누구랑 썸이라도 좀 타면 좋겠습니다. 아 무니엘 말고. 

8. 4장 나오면 2부도 절반 넘어가게 되는데 1장에서 보인 기대감에 비해서 2장이랑 3장은 기대치를 못 맞추는 상황이다보니까 4장이 좀 걱정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미나세일 가능성을 엄청나게 높게 보는지라 말이죠. 물론 1부도 4장까지 내내 별로였고 5장부터 간신히 정신을 차리게 되었지만 6장 7장 종장에서 원체 완성도가 높았고 1.5부도 세일럼 빼놓고는 그래도 다들 한 가지씩은 최소 붙잡은지라 사람들의 눈이 올라간 상황에서 지금 상황은 아무리 그래도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어요.

뭐...기다려 봐야겠죠.

9. 그건 그렇고 누구 한그오 1부 깬 계정 좀 안 주실랍니까. 1.5부에서 신주쿠랑 영령검호, ccc는 다시 해보고 싶은데 후유키부터 다시 시작하자니 너무 까마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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