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잡담

1.  줜나 오랜만에 쓰네요. 이래저래 좀 일도 있고 사정도 있고 진짜 자살하고 싶은 일도 있었고 여러가지 있었습니다만 그건 다음에 쓰기로 하고 일단 손풀기부터.

2. 야구.
넥센이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예상을 벗어난 건 최원태가 기대 이상 잘해주고 있다는 거랑 벤헤켄 노쇠화가 너무 일찍 시작되었다는 점이네요. 최원태 투심 각성은 그냥 로또라 뭐 할 말도 없지만 헤켄형은 여름까진 버텨주지 않을까 했는데 구속이 줄어들고 회복이 안 되는 건 그냥 나이가 왔다는거죠. 문젠 팀에서 대체 무슨 멍청한 생각인지 대니돈을 재계약 해버리는 바람에 지금 바꾸기도 애매하다는 거.

일단 오설리반 버리고 데려온 브리검이 스타트는 그럭저럭 해준지라 헤켄 형은 보험 정도로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전 바꾼다면 대니돈부터. 왜냐하면 지금 팀 빠따가 심각하거든요. 득점권 잔루율은 말할필요도 없고 4월 빼고 5월만 보면 장타율이 진짜 처참할겁니다. 그나마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 좀 쳐댔는데 그 전까진 안타 쳐도 죄다 단타여서 타율들이 죄다 뻥튀기되는데 효율이 전혀 없음. 조금 다행인 점은 고종욱이랑 김하성이 슬슬 살아날 기미를 보인다는거. 이제 겨우 스트라이크 존 적응이 끝난 모양인데 포수는 ㅅㅂ...

포수는 지금 당장으로서는 수가 없습니다. 박동원은 올해 거의 안식년 찍게 될 것 같고 김재현은...말을 말자. 주효상이야 애니까 기다려야 하고. 솔직히 그런 면에서 김택형 트레이드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불펜 여유가 없긴 한데 더 급한 건 포수라고 봄. 하고 전 장정석 감독 기본적으로 좋게 봅니다만 대체 뭘 위해서 포수를 8번 고정으로 두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나은 녀석이 더 높은 타순에 배치되어야 하는데 여태까지 8번 포수가 놓친 기회득점이 산을 쌓을 것 같은데 그냥 9번 좀 두시죠?

여하튼 팀 장타율이 급감했고 코어 타자라고 해야 할 윤석민은 올해 장타가 급격히 줄었고 채태인은 걍 속구에 답이 없으며 나머진 중심타자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나마 장타가 기대되던 임병욱은 아프다고 한지 한참인데 코빼기도 안 보이고. 지금은 어떻게든 버텨내고 있지만 타선이 개선이 되지 않으면 그닥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힘듭니다. 문젠 딱히 기대할만한 슬러거형 선수 자체가 없다는거지...

3. 느바.

별 개소리들 다 나오고 있는데 응 됐고 골스 우승하면 됨. 릅퀴 놈들 아가리질도 불쾌하고 보웬데리고 3번 우승한 샌안 놈들이 커리는 일상적으로 당하는 실린더 침범 한 번 당했다가 운 나쁘게 레너드 부상당했다고 입에 거품무는 것도 고깝기 그지 없네요. 뭐 그래요 레너드 있었으면 샌안의 크으린 시스템 농구로 골스 업셋해서 느바 파이널 가서 4-3으로 존나 명경기 끝에 르브론 누르고 샌안이 우승했겠죠 이야 샌안 만세.

응 느금마 보웬 꺼지고 골스가 존나 재미없게 컨파 이겨서 느바 파이널 가서 우승할거다. 됐고 스윕해서 얼렁 올라가기나 하길 바람.

4월 애니 초반 감상

1. 이대로 가다가는 완전 블로그 방치 될 것 같아서.

2. 에로망가선생 : 사기리는 귀여운데 내용 자체는 완전 노잼. 솔직히 비슷한 플롯이라면 사에카노가 훨 나음

사에카노 2기 : 무난한 진행? 뭐 원작대로 무난하게 가는 느낌. 아 근데 이거랑 에로망가랑 둘 다 주인공이 마츠오카라 묘하게 뿜김

id-0 : 이번 분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 다른 건 몰라도 일단 오프닝은 패권 맞습니다.

리크리에이터스 : 걍 아오키 에이표 애니. 이 말은 페이스 조절 지랄맞고 후반부에 진행도 안 된 스토리 붙잡고 폭발사산할 것 같다는 거. 아오키 에이는 시청자들을 너무 바보 취급하는 주제에 나레이션은 싫어해서 캐릭터들이 설정 읊어대는 걸 너무 좋아함.

무장소녀 마키아벨리즘 : B급. ...별 생각없이는 본다만 뭐...

일곱개의 대죄 : 10년전에 나왔어야 할 물건 아니냐 이건...1화 절반도 못 보고 포기함. 에로망가선생은 하 씹노잼 애니 하면서 보는데 이건 진짜 볼 수가 없더라.

카도 : 어라이벌의 애니 버젼 비슷한데 카메라를 파견대 위주로 돌려서 외부적 문제점을 최소화했던 어라이벌과 달리 여긴 엄격 근엄 진지한 일본 정부가 스바라시이한 관료제로 외계생명체와의 조우를 진행하나가고 있으니 위화감이 쩐다. 야 현대 정치가 저렇게 돌아갈 리가 있냐...이러니까 일당독재 미개 동조센 국민이란...

신격의 바하무트 버진 소울 : SiM은 가면 갈수록 노래 진짜 구리네. 진행 자체는 가장 좋다.

프암걸 : 코토부키야 홍보 한 번 절박하다 못해 진짜 구차한 건 제하고 프암걸로 돈도 잘 벌었을 놈들이 진짜 초저예산으로 만든듯. 2화 보고 노잼이라 때려침.

3. 저번 분기는 보는 애니가 단 하나도 없는 절망적인 분기였다면 뭐 그거에 비해서는 나은데 그걸 감안해도 썩 대단한 물건도 없는 애매한 흉작.

야구 첫경기

1. 넥센의 올해 예상되는 모습이 다 드러난 경기.

즉, 투수력은 괜찮으나 불안한 수비와 답이 없는 개빠따.

2. 우선 수비. 대체 무슨 개깡인지 고뇌뇌를 중견수로 보냈는지 묻고 싶구요. 임병욱 부상인건 아는데 그냥 박정음이나 처넣던가. 마지막에 속죄표 날릴 기회가 돌아왔으나 스윙 돌리는 거 보니까 마지막 공 완전히 늦은게 변화구 노리고 있었던가 본데 뭐 사실 이거야 칠 수도 있는거고 아닐 수도 있는거니 그건 됐고.

여튼 오늘 스타트 라인업은 대대적으로 수정할 필요성이 있어보임.

3. 채태인.
전 채태인 싫어하구요 올해 가장 바라는 게 퐈 유산 같은 거 바라지도 않으니까 그냥 시즌중 은퇴해서 자리나 만들어주면 좋겠음. 덤으로 이택근도 걍 영결 해줄테니까 은퇴좀 하시져? 아니 채태인 정도로 망은 아니지만 아저씨 나이 많잖아 가뜩이나 외야 빡빡한데 시범경기부터 입터는 거 보면 이번 감독은 베테랑 성애자로 보이니까 걍 다 은퇴해서 베테랑 없게 만들어줘야 할 것 같음.

4. 투수진.
서로 타자들 감이 안 올라온 거 감안하면 무난. 그리고 스트라이크 존 넓힌다고 야부리 털던거에 비하면 난 작년이랑 차이점을 모르겠음. 몸쪽은 약간 후해진 것 같기도 한데 중요한 바깥은 여전히 좁음.

5. 허정협.
대타로 나와서 시원하게 잘 돌리는 거 보니 얘 역시 타격 능력은 진퉁임. 솔직히 이 정도 자원은 1군에 박아넣고 써야함. 군필이지만 나이가 많아서 긁어볼 시간도 얼마 없는데 늙다리들 좀 그만 넣어라.

6. 대니돈.
올해 최대 애물단지 될거라고 예상. 가성비는 좋음. 근데 문젠 우리에게 필요한 건 몇십만 달러 받으면서 거기다가 플러스 10만달러 정도 더 잘 해줄 용병이 아니라 존나 화끈하게 쳐댈 백만달러 이상이 필요하지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얘들 연봉올려주고 자리 하나 더 비워주는 게 나을 판임.
우리에게 필요한 게 100의 능력을 발휘해줄 조각이고 그 조각에 백만을 쓸지 이백만을 쓸지가 문제지 지금 50만인가 60만에 사와서 70 정도의 능력을 발휘해줄 애매한 놈이 아닌데 대체 왜 끌고가는건지 원. 하다못해 무슨 전략적 육성 할 나이도 아님. 그럴려면 20대 중반이나 데려왔어야지.

7. 여튼 빠따가 필요하고 그 빠따가 될 싹수가 있는게 임병욱, 허정협, 강지광임. 특히나 뒤의 둘은 제대로 박고 써보지도 못했음. 수비 원툴을 원하면 걍 박정음 박고 쓰면 내가 이해해도 이택근이나 채태인, 대니돈 같은 놈들 쓴다고 얘네 자리 마련을 안 해주는 건 감독이 줜나 자기 목 생각하느라 개 소극적으로 임하는거.
근데 그러지 않겠냐. 올해도 ㅅㅄㅂ 얘들좀 쓰라고 소리 주구장창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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