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 경계 2장-살인고찰(前)

네타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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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먼저 보신 분들은 혹평을 많이 하신 물건입니다만...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예상 외의 퀄리티였던지라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좀 지나치게 화려한 전투씬이 들어간 부감풍경보다 잔잔하지만 어딘지 섬뜩힌 이번 화가 더 마음에 와 닿는군요. 원래 부감풍경엔 저런 화려한 장면은 없었는데 말이죠.

뭐 이번에는 시키式와 시키識, 그리고 고쿠토의 이야기가 중심이었습니다.

이 공의 경계의 가장 처음의 스토리이기도 하지요. 시키와 고쿠토의 만남, 그리고 헤어짐, 그리고 살인충동에 시달리는 시키의 모습이 메인 테마였습니다.

이번 화에서의 메인 포인트는 시라즈미 리오가 만든 시체를 보아하면서 행복해하는 시키와 그걸 보는 고쿠토, 그리고 도망치는 고쿠토와 쫓는 시키의 씬 등이 있겠군요. 부감풍경에서도 그렇지만 시체묘사에는 아무런 주저가 없이 화끈함을 보여주는 유에프오테이블.

뭐, 그런 점이 마음에 드는 것이지만 말입니다.

지나치게 많이 쓰면 과도한 네타가 될 테니 가장 마음에 들었던 파트만 븥여놓기로 하지요.

시체를 보면서 황홀해하는 시키.

원작에서는 저게 첫 화장이라고 하지요.


이건 맨 처음 시키式가 아닌 시키識와의 데이트를 즐기면서의 광경.

왜 주인공들을 안 찍었느냐면 저 고양이들 어디선가 무지 많이 본 것 같은데 제 눈의 착각일거라고 굳게 믿기 위해서입니다.


목이 잘린 시체 앞에서 웃고 있는 시키.


하지만 고쿠토는 여전히 시키가 사람을 죽였을 것이라는 의심을 조금도 하지 않고, 다만 매일밤 시키네 집 앞에서 스토킹을 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에 점점 짜증을 내던 섬세한 소녀 시키는 결국 귀찮은 스토커를 날려버리기 위해 출격.



이것 참 뻔뻔스러운 스토커입니다.

...아니 원래는 진지한 장면이지만 단순한 객관적 사실로만 보면 스토커에 시달리다가 질린 아가씨가 정당방위로 나선 것 같다는 느낌이....뭐 원판에서는 꽤나 절박한 장면이지요.


개인적으로 이번 화의 최고 명장면이자 사카모토 마아야 역대 연기 한 것들 중에서 가장 잘했다고 느낀 파트.

어딘가 부드러우면서도 절망스럽기도 하고, 어서 죽이고 싶어서 견디지 못해하는 듯한 그런 복합적이고도 관능적인 목소리를 듣는 순간 완전히 하악거렸다는..........

시키, 정말로 모에하군요. 이게 얀데레 모에라는 건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한 달 뒤에 나올 우리의 극강 모에캐릭 아사가미 후지노와 예고편.

네,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사가미의 피를.



덧글

  • 일렉트리아 2008/06/26 09:33 # 답글

    스토커 훈남과 이중인격 얀데레...결론은 기강 잡은 훈남의 승리..
  • Frey 2008/06/26 09:39 # 답글

    이건 일본에서 보고 왔었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잘 옮긴 괜찮은 영화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 흐뢰스베르그 2008/06/26 10:26 # 답글

    공의 경계의 교훈은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츤데레 없다'지요.
    아니면 말고'~';;
  • 데레땅 2008/06/26 10:36 # 답글

    저도 저부분...연기 괜찮게 봤어요 '난 널 죽이고 싶어'
  • 뎃글군 2008/06/26 15:54 # 삭제 답글

    사카모토 마아야~만쉐~
    소울이터에서 크로나역도 그렇고 연기가 갈수록 좋아진다능...
  • 아카리 2008/06/26 22:55 # 답글

    공의 경계는 그냥 '아 그냥 볼만하네' 였는데 DVD 퀼리티가 -...해서 살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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