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령 제로 8화 감상-요미, 아름답구나

아아, 보면서 정말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 우리의 요미.

카구라? 그건 대체 뭐해먹는 듣보잡인가요? 그저 요미가 진리라능 하악하악.


시작부터 요미는 까이기 시작합니다.

네, 전형적인 소인배 악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숙부씨.

하지만 혈통이라는 것을 집착하는 것은 비단 물건너 옆동네 만이 아니지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양자가 있을 경우 나머지 일가친척들이 상속을 반대하는 등 저런 식의 폐해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2연타.

본인은 아직 모르지만 이제 이것도 깨지겠지요.

3연타
무슨 콩쥐팥쥐인가요 이건.....

4연타.

요미는 당주의 지위, 양녀로서의 지위, 집, 사자왕을 차례차례로 뺏겨갑니다.

그리고 장렬한 마지막 헤비 블로우.

5연타, Nice Combination!!

마지막으로 남은 퇴마사로서의 프라이드조차 짓밟히는 요미.

하지만 반박할 수조차 없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사자왕을 뺏은 메이는 드디어 원하던 것을 손에 넣고 황홀해 하던 중 갑자기 몸이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기억을 봉인당한 채로 조종당한 듯 상처가 마구 벌어지며 괴로워하기 시작하는데.....


네, 모든 흑막은 우리 살생석 소년.

죽은 메이에게 살생석을 박아넣어 악령으로 만들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메이의 마음 속의 질투심과 증오를 부추겨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만든 것이지요.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조차 제대로 보지 못하고 쓸쓸히 있는 요미.


그리고 이제 집에서 나가야 하는 카구라와 대화를 하던 도중 어디선가 온 전화를 받고 요미는 나갑니다. 동시에 대책실에서도 뭔가 일이 일어난 듯 나가지만 그쪽은 도중에 방위성과의 지위다툼으로 발이 묶이고.....


전화를 받고 나간 후 도착한 곳은 어느 야산.

거기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악령이 되어버린 메이.

다짜고짜 손에 넣은 사자왕으로 요미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넵, 원래 주인에게 마구 후광파를 날려대는 랑그레.

애초에 의지란 게 없는 것 같군요.

어쨌거나 보는 입장에서는 속이 꼴리는 부분.

그러나, 요미는 능숙하게 메이를 유인해서 잠시 먼지로 시야를 차단하고


그대로 팔을 잘라버립니다.


아아, 이때부터 거의 쾌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더군요.


넵, 날아간 팔은 천장에 박히지만.......

무삭제판을 다시 봐야 겠네요 이건 뭐 얄짤 없이.


네, 증오심이 폭발하였는지 마구 외치면서 달려드는 메이.


그야 뭐 확실히 굴러온 돌이 박혀있던 돌을 빼낸 입장이긴 합니다.

나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이미 요미 호감도가 MAX를 치는 상황에서는 역시 이런 나쁜 X.


포인트는 가슴의 상처입니다.

가슴이 아니죠.

순식간에 재생을 합니다.


심지어 요미의 역린인 아버지의 죽음을 비웃는 메이.

분노가 폭발한 요미가 달려들지만 순식간에 막히고 오히려 쓰러지게 됩니다.

그리고 막 숨통을 끊으려는 참에 갑자기 몸이 다시 발작을 일으키더군요.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여기서 살생석이 거부반응을 일으킨 것은 메이가 가지고 있던 마지막 양심이랄까, 제정신이랄까 그게 반항을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살생석은 극단적으로 원한 계열의 감정들만 증폭시킨다는 것이 설정인데 그거에 묻혀 있던 정신이 요미를 죽이려는 순간에 마지막으로 반항을 한 것이겠지요.

어쨌거나 빈틈!!!

순식간에 형세 역전.


그리고 메이는 제정신이 들었는지 요미에게 그만두라고 애원합니다.

하지만, 현재 요미의 상태는 분노로 완전히 뚜껑이 열린 상태.

단칼에 거절합니다.


방금 전까지의 위세는 다 사라지고 처절하게 애원하는 메이.

어쩌면 이 모습이 본래 메이의 모습인지도 모르지요.

아아, 정말이지 미즈하라 카오루씨.

분노가 팍팍 느껴집니다.

특히 2화에서도 이와 비슷한 구도가 있었기에 더더욱....

신인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력입니다. 특히 처녀작이 럭키스타의 미사카베 미사오고 이번에 두번째 출연작품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실로 대단한 퀄리티.

절규하는 메이.

그러나..........

네, 요미는 가차없이 숨통을 끊어버립니다.


완전히 죽어버린 메이.


그리고 엔딩곡이 흘러나온 후 마이클 12호와 사자왕을 회수해서 돌아가던 요미 앞에 살생석 소년이 나타납니다.

다음 타겟을 요미로 잡은 듯.


몇 마디 나누다 말고 그대로 요미를 공격해버립니다.


무수한 침의 공격에 요미는 즉사한 듯.

.......1화부터 정말로 사정 따위 안 봐주고 순살시키겠다는 의지가 팍팍 배어나오는 제작진입니다.

덤으로 직전 컷은 검게 처리되었기에 역시나 무삭제판 시청 필요.


이제 저 살생석 소년이 살생석을 요미에게 박아서 다시 살려내겠지요.

그렇게 되면 스토리 자체는 무난하게 이어집니다. 살생석이 박힌 요미는 아버지가 막 돌아가시고, 친척들에게 냉대 받고, 카구라에게 비교당하고, 막 메이를 죽여 정신적으로 극도로 불안정한 참. 살생석 효과가 팍팍 나타나서 2화의 학살극을 연출하겠지요.


다만 그렇다고 해도 요미를 너무 간단하게 죽인 게 아닌가 하는게 좀 불만점......뭐 이 정도는 봐 줄 영역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요미의 분노가 제대로 폭발하면서 처음엔 짜증나다가 나중에는 흐뭇해지는(?) 화였습니다.

어느새인가 부터 대세가 된 우유부단, 혹은 단순 무개념 주인공들과 다르게 제대로 호쾌한 맛을 보여주는 우리 요미씨의 대활약이었습니다.


PS 메이와의 전투 중에 흘러나오는 곡은 설마 요정제국이 부른건가,....? 어째 느낌은 딱 요정제국이던데 모르겠군요. 치하라 미노리씨가 목소리 좀 가늘게 내면 비슷한 소리 나올 것 같기도 하고......

덧글

  • 아키라 2008/11/24 20:42 # 답글

    요미 으허러허어허허러헝[..]
  • 창천 2008/11/24 20:57 # 답글

    으음... 다음화부터 요미의 환경성 척살 시작;;
  • EW  2008/11/24 20:58 # 답글

    아아악 ㅠㅠ

    삽입곡은 '霊喰い' 라고 요정제국이 부른게 맞네요...
  • 프렐 2008/11/24 20:58 # 답글

    음? 요정제국 음악도 나온거면 끌리긴하는데... '~';
  • 세오린 2008/11/24 21:47 # 답글

    아아 요미... 아아아아앍 ㅇ<-<
  • 시아초련 2008/11/24 22:04 # 답글

    요미이 ㅠㅠㅠㅠㅠㅠ
  • 일렉트리아 2008/11/24 22:13 # 답글

    이제 본편루트이군요...
  • 유미살려줘~ 2008/11/25 01:00 # 삭제 답글

    아나 식령보는 이유인데 죽이면 어쩌자는거야.......
    식령제작진이 워낙 강태공이셔서
    1,2화가 막 꿈내용이기 바랬는데(가능성0%)
    노리유키 이쇄이는 어디서 헤메고있는거여 약혼자 줘터지는데..
  • ap 2008/11/25 04:23 # 삭제 답글

    저는 메이의 살생석이 작동?하지않은게 저 외눈꼬마가 더 강한 악령을 찾기위해서 그냥 죽게 내버려둔거라고 생각했는데요..( ..) 듣고보니 님말도 맞는것 같기도하고..=ㅁ=
  • 고키부리 2008/11/25 15:20 # 삭제 답글

    사자왕의 영수, 란그렌을 보면...짐승은 어차피 영수라고해도 짐승deagali..라는걸 알수있죠. 전주인인 요미를 무차별 공격하는걸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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