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성우-일본 남자성우 Top 11

풀잎열매님 댁에서

이상하게 트랙백이 안 걸립니다.

그런지라 그냥 이렇게......





아, 이걸 보다보니 갑자기 시간 있을 때 이거나 써둘까 싶어서 말이지요.

일단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남자 성우부터 써보지요.

사실 남자 성우분들이 더 실력파가 많은지라(개인적인 생각) 어떤 면에서는 11명을 뽑는다는 게 참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남자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 애니도 많아진지라 남자성우분들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진정한 애니가 되기 위해서는 그 특유의 강렬한 박력과 카리스마가 있는 남자 성우분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적는 것은 개인 취향 최고의 11명이기에 내부의 순위는 따로 없습니다. 앞에 있거나 뒤에 있거나 하여간 따로 순위는 없다는 소리. 그리고 왜 11명이냐면 추리고 또 추렸는데도 도저히 딱 떨어지는 10명으로 줄일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지라 할 수 없이 11명입니다.


1. 세키 토시히코

최근에는 활동이 거의 없어진 분입니다. 하지만 몇 년 전만해도 정말 굵직굵직한 작품들 여러개에 참가하셨었지요. 예전에는 BL계에서 대활약하셨다고 들었는데 그것까진 잘 모르겠고.....일단 가장 인상에 강렬한 것으로는 역시나 승리의 구슬치기 제오라이마.

이외에는 건담 시드의 라우 르 크루제, 트라이건의 레거트 레거트 블루 서머즈 등이 있지요.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악의로 가득 찬 것 같은 악역이 정말로 딱 어울리시는 분.


2. 토비타 노부오

제타 건담의 카미유 비단이 제일 유명하시지요. 최근 작품 중에서는 작안의 샤나의 단탈리온이나 마카데미 와쇼잇의 헵시엘 역 등 개그역으로도 대활약중이십니다.

그나저나 카미유는 이 분이 했다는 게 이상할 정도로 다른 배역과는 완전히 다른 목소리라지요. 다른 애니에서 카미유 같은 목소리 내신 걸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뒷세계의 최고 작품들 중 하나인 야근병동의 히라사카 류지 역도 유명합니다.

현재는 역시 헬싱 OVA의 돼지소좌 역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계십니다.


3. 코야마 리키야

이분은 비교적 최근에 알게 된 분입니다.

듣고서는 우왕ㅋ굳ㅋ을 하게 된 건 바로 가면의 메이드가이에서의 코가라시 역.

이 이외에 마음에 드는 작품으로는 사후편지의 키라메키, 소울이터의 사신 역.

본래 목소리는 강인한 남성풍의 목소리인데 어쩐지 개그 역할이 훨씬 더 잘 어울리는 분. 특히 소울이터의 사신님은 좀 짱인듯.


4. 히야마 노부유키

용자왕이라는 한 마디로 모두 다 설명이 되지만 전 가오가이가는 몇 화 보다가 그만뒀습니다.

일단 최근작으로는 그렌라간에서의 비랄이 있겠지요.

용자왕이라는 별명답게 열혈캐릭터들을 상당히 맡으시지만 최근에는 열혈+개그로 노선이 많이 바뀐 분입니다. 근데 정말로 자연스럽게 열혈 바보역할을 잘 맡으시지요.

와카모토 노리오씨와 함께 에로게 출연도 가장 잦은 분 중 하나.


5. 와카모토 노리오

치요 아빠, 샤를짱 등으로 불리시는 우리 와카모토 노리오 형님.

베스트 아니메의 정보에 의하면 와세다 대학 법학부를 나오신 초 엘리트라네요. 대체 어쩌다가 이런 비인외도로 빠지신 건 진 모르겠습니다만.

특유의 그 늘어지는 발음과 중후한 목소리가 일품이신 분이지요.

장르는 개그부터 19금물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커버하시는 분.

특히 제가 좋아하는 에로게에 출연을 많이 하셔서 아주 좋아합니다. 물론 헬싱의 안데르센도 좋아요.


6. 나카타 죠지

이분 또한 중후한 목소리라면 일품이신 분.

제 기억 속에는 영원히 아카드로 남아 있으실 분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개그 역할도 많이 담당하시지요. 전 본 적 없지만 케로로 중사에서 기로로 역할을 멋지게 소화하신다고 하셨는데 원체편수가 많아서 과연 제가 저 목소리를 감상하게 될 날이 올 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상하게 역할은 어디의 사장이라거나, 보스라거나, 하여간 중역을 많이 맡게 되시는 듯.


7. 이케다 슈이치

샤아입니다.

붉은 혜성입니다.

세배 빠르신 그 분 입니다.

이분 또한 정말 사람을 휘감는 것 같은 그런 목소리지요. 그리고 1979년의 샤아와 제가 가장 최근에 들은 그 월드 디스트럭션의 단역과 거의 목소리 차이가 없을 정도로 그대로 그 멋진 목소리를 가지신 분.

다만 샤아의 역할로 인하여 굉장히 부담을 느끼신 듯 건담 이외의 작품에는 별로 출연하시지 않았다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아, 물론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결코 적은 게 아니지만 이 분의 유명세와 여태까지의 시간을 생각해 본다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출연 작품이 적지요...그나마도 출연하신 작품들이 제 취향과는 잘 안 맞는 것들이라 안보게 되고.

하지만 샤아 역할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그 이외에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는....천상천하의 나츠메 신 정도려나요. 애니 자체는 형편없었지만.


8. 나카무라 유이치

클라나드 한 방으로 대박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유명 성우가 되어 사방팔방에 출연중이신 건덕후.

주로 오래된 성우들을 좋아하는 저에게 있어서 꽤나 예외적인 분이지요.

뭐 클났다능이나 마크로스F, 절대가련 칠드런 등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계속 참여하셨지만 역시나 최고는 더블오의 건덕후.

2기 들어와서는 특별한 활약이 없었지만 1기에서의 그 명대사들은 정말로 심장에 박히는 것 같았습니다.


9. 후지와라 케이지

아저씨다!!!

라는 게 딱 들어맞는 성우분.

착한 아저씨로 나오건 나쁜 아저씨로 나오건 하여간 항상 아저씨 역활맡 맡으시는 후지와라 케이지씨 입니다.

대표작으로는 에우레카세븐의 홀랜드, 건담 더블오의 알리 알 서셰스, 등등이 있겠지만 가장 좋아했던 건 강철의 연금술사의 매스 휴즈 역할이었지요.

아저씨 역할이 존재하는 한 이 분은 계속 나오실 겁니다


10. 시라토리 테츠

출연작품은 굉장히 적습니다. 애초에 본업이 배우라고 들었는데......

굉장히 좋아하는 애니인 무한의 리바이어스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으셨지요. 뭐랄까, 찌질하다!! 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그 특유의 목소리가 마음에 든달까요. 브레인 파워드에서도 주인공을 맡긴 하셨는데.....애니, 정말로 재미 없었던지라 10화 근처까지 보고 때려치웠습니다.

최근 작품에서 가장 히트를 친 건 역시나 코드기어스의 푸딩 백작. 현재도 더블오에서 새끼곰으로 출연중이십니다.


11. 후쿠야마 준

네, 루간지.

원래는 순수한 소년 역할을 주로 맡으셨습니다.

가장 처음 이 분을 알게 된 건 우리 나카타 죠지씨의 카리스마가 최고로 발휘되었던 암굴왕. 워낙에 강렬한 색채와 나카타 죠지씨의 명연기로 다른 인물들이 완전히 묻혀버린 감이 있긴 하지만 일단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알게 된 건 그 작품입니다. 일단은 부주인공 격이었으니까요.

그것 말고도 그라비온이라던가 등등을 보면서 계속 조금씩 들어오다가 이제 대박친 게 코드기어스.

여태까지의 이미지를 완전히 박살내는 악당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 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악역도 상당히 많이 맡으십니다.

지금 강철의 라인배럴도 있고, 올해 에로게 중에서 TOP3안에 들어갈 G선상의 마왕에서 처음으로 에로게 출연하셨는데 거기서도 루루슈를 능가할 만한 포스를 보여주신 분입니다.



으으, 이런 건 은근히 시간 많이 잡아먹는군요.

어쨌거나 열심히 고민하고 따진 끝에 나온 남자성우 베스트 11입니다. 무슨 축구팀도 아닌데......

나중에 여자 성우도 올려봐야 하는데 그건 베스트 22정도는 해야 하려나.....숫자가 워낙에 많아서......

덧글

  • 세오린 2008/11/29 15:22 # 답글

    흐음... 작품과 연동해서 생각하니 알겠군요 -_-; 랄까 2번은 좀 충격이네요 ㅇ<-<
  • 오렌지대좌 2008/11/29 15:59 #

    야근병동 말씀이신가요? 저도 처음엔 긴가민가했지만 찾아보고 들어보니 본인 맞더군요.
  • 아키라 2008/11/29 15:22 # 답글

    와카모토 노리오씨는 최고입니다![야]
    토비타 노부오씨는 참으로 목소리가 뭐라고 해야할지.. 쿨럭.
    다른 캐릭터끼리는 연결이 되는데 카미유는 다른거랑 연결이 안되죠[..]
  • 오렌지대좌 2008/11/29 15:58 #

    가장 유명세를 탄 건 카미유인데 나머지 작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목소리....돼지 소좌나 류지 목소리 듣다가 카미유 목소리 들으면 갑자기 20년 정도는 젊어진 목소리라고해야 할지....
  • ⓧ프리뮬라 2008/11/29 15:24 # 답글

    코야삥이 업다니 이럴수가 내가 고자라니 내가 고자라니!
  • 오렌지대좌 2008/11/29 15:55 #

    아슬아슬하게 한계선까지 존재하셨지만 최종 정리 라인에서 탈락.
  • 레이첼 2008/11/29 15:30 # 답글

    남자성우 입지가 확실히.
    대부분은 게임이나 외화쪽에서 일하게 된다더군요 =-ㅂ-;
  • 오렌지대좌 2008/11/29 15:56 #

    최근에 과도하게 여자 캐릭 출연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서 말이지요....뭐 귀엽다는 건 동의하지만 아무래도 과거의 그 웅장한 맛이 없달까요.
  • 레이첼 2008/11/29 16:17 #

    스트라이크 위치스만해도 주요 캐릭터에 남잔 한명도 없고 말이죠..
  • makibi 2008/11/29 16:22 # 답글

    저기서 바로 목소리를 구분해낼수 있을정도로 잘아는 분은 코야마씨밖에 없군요;;
  • 불신론자 2008/11/29 16:38 # 답글

    후지와라 케이지씨 대표역하면 히로시죠! 노하라 히로시!
    다른건 집의 대출융자금을 위한 노동에 불과합니다!
  • 녹두 2008/11/29 16:57 # 답글

    아주 적절한 동영상 이네요...

    성우들은 캐릭터별로 알뿐 본 이름이나 이러건 전혀..
  • 프티제롬 2008/11/29 17:11 # 답글

    남자 성우분중에 목소리가 정말 멋진분들이 많더군요
  • Karl 2008/11/29 19:25 # 답글

    ......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긴 한데 세 봐도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남자 성우가 11인이 안 될것 같아서 포기(...)
  • DongJak 2008/11/29 20:29 # 답글

    저는 와카모토쨩과 토비다쨩과 짱구아버님이 가장 좋습니다. 우훗...
  • 창천 2008/11/29 21:56 # 답글

    후어어;;; 2번 정말 충격이군요;;;
  • Hiro 2008/11/29 22:08 # 답글

    오오, 후지와라 케이지씨...
  • 천미르 2008/11/29 23:00 # 답글

    세키 토모카즈나 코야삥 등도 좋은데 말입지요...의외로 남자 성우분들 중 끌리는 사람이 많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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