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폭발을 일으키는 모 민폐 츤데레도 아니고 이게 웬wwwwwwwwwww
아놔, A파트에서는 말 그대로 사람이 웃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더니 B파트 가서는 그만둬 쇼커!wwwwwwwww같은 느낌으로 가버리게 만든 팬텀~레퀴엄 포 더 팬텀~.
아니, 굳이 따지자면 뭐랄까, 제목에 충실하게 가버리긴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좀 아니잖아?! 우로부치 테이스트가 원래 떫은 건 알지만 이쯤 되면 악취미를 넘어서서 그냥 심술부리고 있음. 뭐야 이 터무니 없는 결말은?!
1. 예정대로 후속기 양산형 팬텀들이 닥돌.
뭐 그래봤자 원조한테는 쨉도 안 됩니다만 뭐 전투씬 자체는 그래도 마지막 화라고 나름 성의 있게 만든 액션 씬. 그래봤자였지만.
2. 사이스 어쩔거야 사이스!!wwwwwwwwwwwwww아 놔, 학교 옥상에 뭘 설치해 놓은 것임?! 이 천재는 뭐야 대체?! 이쯤되면 정말로 웃을 수 밖에 없는 훌륭한 퀄리티!!
게다가 혼자 괴상한 가면 쓰고...이 인간 가면 페티쉬라도 있는건가.....
하여간 이거 긴장감은 사라지고 콩트 보는 기분으로 픽픽거리면서 감상.
3. 뭐 원작에서는 막판까지 찌질대다가 죽었는데 감독이 사이스 빠인지 우로부치가 사이스 빠인지 이번에는 뭔가 혼자 있는 척 다 해보이는 얼간이로 죽음. 둘 다 한심하다는 점에서는 뭐 똑같은데 뭐지 이 편향된 애정은.
4. 뭐 그러고 메데타시 메데타시, 그리고 그렇게 봤던 대로 아인의 과거를 찾아 몽고로 고고씽.
거기서 푸른 초원을 보며 랄랄라~하고 앞으로 난 당신만 있으면 살아갈 수 있어! 내가 반드시 웃게 해 주겠어!!
.....하는데 등 뒤에서 총 맞고 둘 다 사망.
.......뭐야 이거!!
소음기 단 '핏'소리 나는 순간에 진짜 풋! 하고 뿜었음.
아놔, 팬텀 킹왕짱 무적 초인 아니었음?! 그런데 웬 중년 아저씨가 가면서 쏘니까 둘 다 사망이냐?! 뭐야 이거?!
게다가 아인 엔드 인 척 하더니 뒤통수 치기라니 이거 우로부치가 절대로 엿 먹으라고 한 짓이 틀림없음.
뭐 이쯤되면 화날 기력도 안 생겨서 그냥 웃고만 있지만요. 안될거야 우로부치 이인간은wwwwwwwwwwww
5. 하긴 차라리 낫나. 아인하고 이어지느니 캘과 같이 죽어라!!! 라는 좋은 의지의 발현일지도.
6. 아아, 정말로 B급 이상은 못 줄 물건이었는데 막판 엔딩 보고서는 'B급을 노린 게 틀림없어!'라는 감상이 미친듯이 드는 팬텀 레퀴엄 포 더 팬텀이었습니다.
이거 녹음 현장에서 성우들 꽤나 벙찌지 않았을까...
PS 아인이 살아 있을 수도 있긴 한데(그 부분 표현이 좀 애매하니) 개인적으로는 둘 다 죽은 게 아닐까 생각중. 보아하니 인페르노가 죽인 건데 굳이 하나만 죽이고 하나만 살려둘 이유는 없잖아요? 게다가 막판에 그냥 드러누워있고 마지막 컷에 탄피가 떨어져 있는 거 봐서는 죽은 듯.
하긴 뭐 아무래도 좋아wwwwwwwww
at 2009/09/25 17:29
덧글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결론
: 뛰는 자 위에 나는 자가 있는 법. 세상에는 은둔고수가 넘쳐난다.
잘 생겼다고, 이쁘다고 나대지마라, 애송이들...
전혀 안 맞군요. ;; 어쨌든 소싯적 본 카이트 엔딩에서 다 끝나갈 즈음
오클리에가 황천행을 했던 엔딩이래 가장 아스트랄한 엔딩인 것 같습니다.
완결 각본가 쿠로다 요스케입니다.
쿠로다 요스케, 마시모 코이치 이런 시발년놈들...
동귀어진했군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막판에 결국 망했어~~
원작 강간도 이런 강간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