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늦은 일일 포스팅

짤을 붙이려다가 급격하게 귀찮아져서 관뒀음.

1. 평상시보다 딱 한 시간 늦게 돌아와서 허겁지겁 샤워하고 막 컴퓨터를 켰습니다. 아오 빡쳐.

2. 아니, 사실대로 말하면 마음 한구석에서는 체념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기분이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상태라는 걸 자각하고 있다는 게 더 기분이 나빠요.

3. 늦은 이유는 보충 강의 때문에. 화, 금요일에는 보충 강의라는 물건이 있어서 담당 선생이 와서 특별 강의를 해 준다...는 게 선전 문구였지만 실질적으로 와서는 그냥 Q&A시간. 문제는 예정 시간이 한 시간이면 한 시간으로 끝내야지 이걸 주구장창 붙잡고 앉아있어요! 썅! 물을 것도 없는 데 뭘 어쩌라고! 수업을 2시 20분부터 시작해서 6시까지 논스톱으로 사람을 붙잡으면 이거 뭐 어쩌라고?!

오늘은 그나마 일찍 끝나서 5시에 끝났는데 덕분에 그것과 별개로 있는 리마인드 강의가 본래 시각인 3시 20분에서 벗어나서 9시부터 10시 15분이 되어버렸음.

썩을 잡것들 같으니라고. 거기 살면 모를까 나처럼 통학 1시간인 인간에게 그 한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나 하냐!!

4. 아아...모든게 짜증납니다. 니코동에 가서 느긋한 마음으로 괜찮은 영상들을 찾고 싶은데 그럴 시간도 없어요. 아니, 인생 자체에 여유가 없습니다.

5. 주변 사람들과 조금 더 친해졌습니다. 문제는 전반적으로 너무들 성실해...나같은 느긋한 인간이 어울리기엔 너무나도 분위기가....

6. HG가데사랑 1/100 오버 플래그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저 조립만 할 줄 알지 데칼이라던가 먹선이라던가 이런 건 하나도 모르니까 이번에도 그냥 조립만 하게 될 듯.
...문제는 어느 세월에 조립하나....

덧글

  • 얼음거울 2010/03/17 00:25 # 답글

    너무 성실한 사람들이랑은 같이 지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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