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션이 쓸데없이 올라가서 고생한 하루

아까 대충 이런 기분으로 텐션이 쓸데없이 하이 상태에 들어가는 바람에 고생했지 말입니다.
아 정말이지, 텐션이 올라간다고 좋은 게 아니에요. 덕분에 지금 트립 끝나고 반대로 급속 하락중.

1. 세계수의 미궁이 제대로 불 붙은 상태에서 이웃집 801양과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를 읽었더니 완전히 텐션이 폭발. 게다가 간만에 마신 에스프레소 투샷의 상승효과까지 겹쳐서 서너시간 동안 쓸데없이 텐션이 대폭 상승. 문제는 그 텐션이 죄다 게임하고 싶어, 에로게 하고 싶어, 덕질 하고 싶어, 니코니코동화 하고 싶어에 집중되었던지라 진짜 사람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아 정말이지 오덕이 덕질을 못하니까 진짜 답답하네.

2. 덕분에 학원 진도가 좀 대폭 밀려서 이번주 고생하게 될 듯. 아우 제길, 진짜 귀찮아 죽겠네. 난 집중력 지속 시간 무지 짧은 편인데.

3. 최근 마땅히 들을 노래가 없어서 곤란하지 말입니다. 그나마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게 보컬로이드계열이랑 동방 동인곡들 계열인데 그쪽도 찾아봐야 하다 보니깐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모자라고..동방쪽은 사운드홀릭이랑 기타 한두개 밖에 모르다보니 어느 데가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일반 밴드 쪽에서는 UVERworld랑 ellegarden이후 마땅히 마음에 드는 게 안 나오고 있음. 뭐 밴드 수야 넘쳐나는 세상이니 찾아보면 뭔가 나오긴 하겠지만 이쪽은 정말로 맨땅에 헤딩인지라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음.

작년처럼 잉여라이프였으면 뭐 맨땅에 헤딩이건 말곤 일단 찾아봐겠겠지만 지금 그 시간이 없다는 게 참 안타깝다.

4. 주변에 リアル充인 사람 밖에 없어서 회화에 따라가기 난감할 때가 있다. 사실 별로 말은 안하고 지내는 편이긴 한데 아, 이게 리얼과의 거리구나 하는 걸 좀 느끼는 때는 확실히 있음. 3D는 솔직히 별 매력이 없고 2D의 매력이 더 좋은 나는 이미 선을 넘어버린 건 확실해 보이는 듯.
딱히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5. 그러고보니 오늘 트위터 하는 모습을 보고서 '이 오타쿠 녀석!'이라고 들었다. 아니, 팔로우 한 건 90%가 비슷비슷한 어둠의 다크이긴 한데 딱히 트위터 자체는 오덕과는 관계 없지 않나...?

6. 쳇바퀴 삶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삶의 활력을 유지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뭔가 이벤트가 있음 좋겠음. 주인공 스킬 같은 게 없으니 그냥 이렇게 살겠지만.

7. 그러고보니 오면서 이번달 NT신간을 질렀습니다. 진짜 목 빠지게 기다리던 금서목록 18권, 비탄의 아리아 1권, 학생회의 육화, 하고 바시소 6권.
절실하게 원하던게 2권이나 들어간 건 좋은데 이번달은 진짜 읽을 게 없어서 곤란하네요. 역시 원서 쪽으로 좀 더 손을 넓혀야 하나.
그나마 다음달에는 그럭저럭 읽을 게 보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취향 아닌 러브 코메 위주로만 자꾸 나와서 난감한. 대부분의 러브코메가 그닥 퀄리티가 높지 않은 게 대부분이다 보니 말이죠. 최근 열을 올리고 있는 나는 친구가 적다가 오히려 특이하게 퀄리티가 높은 편이고 나머지는 거의 다 그게 그거니...이번에 새로 나온 MM이란 건 보아하니 주인공이 구제불능의 M이라는 개인적으로는 무지하게 싫어하는 설정인지라 그대로 패스 했음.

8. 아이팟 조루가 도를 넘어버린 덕분에 mp3를 새로 살까 하고 찾아봤는데 비싸네요. 음질은 코원이 좋다고 해서 코원쪽 찾아봤는데 하나같이 가격대가....씁, 난 그냥 mp기능만 있으면 되는데 왜 쓸데없는 기능을 처발라서 가격을 올리나 몰라. 

덧글

  • 할라페노 2010/04/14 23:22 # 답글

    상대방의 트윗 섬네일이 2D라서...?
  • 르-미르 2010/04/14 23:32 # 답글

    근데 リアル充이 정확히 어떤건가요;
  • 벨제브브 2010/04/14 23:39 #

    リアル=리얼(real) 充=충실하다. 그러니까 현실에 충실한, 오덕과는 무관한 일반인들을 지칭할 때 쓰는 은어 겸 조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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