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은 끝났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지옥이 시작될 뿐이지

...네 뭐 어제 제 정신줄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내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시험은 예상대로랄까 그런 점수.

솔직히 그거 자체는 그냥 그러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역시나 끝난 이후.

오늘 아침부터 시달렸고 심지어 오후엔 할아버지네까지 끌려가야합니다. 그리고 이미 분위기의 99%는 '법대 주제에 뭘 하겠다고 그러나요 그냥 사시 달리라능'
.......솔직히 반항해 봤자 의미도 없고 부모님의 비장의 무기인 '뭐 해먹고 살 예정 있음?'들이밀면 아무것도 안 남습니다. 십라 대학 입학해서 처음 1년은 놀아제끼고 2년은 그냥 평범하게 학교 다녔고 그 뒤로는 좋건싫건 사시 올인 상태였는데 뭐가 아이디어가 남은 게 있을리가 있냐!

........그래서 미뤄두었던 게임이나 에로게를 즐겁게 하기는 커녕 일단 오늘 오후부터 이어지는 자아성찰의 시간에다가 3월부터 또다시 신림 라이프 확정일듯요. 게다가 엄마까지 붙어있겠거니 말겠거니 그러는데 그것만큼은 젭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겠음. 아니 막아야 함요.

.........뭐 그런 상태라는거..............아 존나 우울하다. 아무것도 할 생각이 안 들고 그냥 멍때리고 있습니다.

그래요, 몇달만에 보는 24인치 모니터가 황홀해보입니다. 그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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