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즈 게이트 22화-딱 하나만 아쉬웠다

1. 네, 개인적으로 스즈하, 모에카 편과 함께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화가 아닐까 싶은 슈타인즈 게이트 22화입니다. 본래라면 스즈하 루트에서 나왔어야 할 오카베의 부작용을 더 설득력 있게 표현했으며 츤츤거리면서도 사실은 서로를 누구보다도 아끼는 두 사람의 애절한 마음도 베리 굿.

2. 크리스 작화가 나날이 상승하는것인지 아님 제작진의 작화에 익숙해진 내가 이것을 예쁘다고 인식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설마 제작진, 그것을 노리고 일부러 초반의 크리스 작화 퀄리티를 떨어뜨렸다거나 했단 말인가?! 무, 무시무시하군.

3. 하지만 단 하나 아쉬운 건 엔딩.
보통때라면 조각조각으로 나뉘어져 있던 모래시계 조각들이 다 합쳐지고 맨 마지막으로 크리스의 상반신 누드가 나오면서 끝나지만 이번에는 한 번 모인 것 같았던 모래시계 조각들이 갑자기 노이즈와 함께 다시 흩어지면서 아마네 스즈하의 전화가 걸려오죠. 이게 여태까지의 엔딩과는 비교되는 모습입니다만 원작 게임 엔딩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직관'적인 전달력이 떨어집니다.

여태까지 엔딩을 봐 왔으니까 음 뭐 그렇지 하고 알 수는 있는데 원작에서의 아, 정말로 이것이 끝이란 말인가?! 했던 그 순간 갑자기 천천히 내려오던 스크롤이 휘리릭 올라가던 그 연출의 임팩트에는 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스토리를 알고 있다고는 해도 그 감각적인 연출만큼은 그대로 써도 좋지 않을까 했는데 애니 제작진은 뭔가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약했습니다.

그냥 딱 오지 않는달까요.

4. 개인적으로 이번에 크리스 데레데레 굿. 이마이 아사미씨 슈타인즈 하면서 물이 오른 듯. 츤츤 데레 츤츤 데레데레. 코바야시 화백이랑 다루 빼놓고는 여캐들이 다 한번씩 포텐 폭발하는 것 같네요.

5. 자, 이제 진정한 경계면상의 슈타인즈 게이트의 문을 열기 위한 오카베의 마지막 여정이 다음주부터 시작되는군요. 아마 다음주에 많은 분들이 잊고 계셨을 최후의 떡밥 하나가 풀립니다.

덧글

  • 아돌군 2011/08/31 23:15 # 답글

    엔딩 보면서, 아 이제 스탭롤이 되감기 시전하겠구나... 하고 기대했는데, 나쁜의미로 배신..


    애니만 본 유저에게도 그 전율을 느끼게 하고 싶었는데...
  • 아즈마 2011/08/31 23:32 # 답글

    뭐 전 아직 게임쪽을 안 해서 '어?' 수준으로 놀라긴 했지만요. 화수가 22인데 이거 어떻게 되는 거야...하면서
  • 지조자 2011/09/01 00:46 # 답글

    저는 원작을 플레이하지 않은지라 좀 놀랐네요;;;
  • 폐묘 2011/09/01 09:19 # 답글

    맞아요 게임에서의 연출이 진짜 대박이었죠. 그때 소름돋았는데;
    그래도 애니 나름대로의 연출로 표현하러 애쓴 거 같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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