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BO & NBA 잡담

1. 역대급으로 노관심인 코시였다. 재미 이전에 진짜 흥미가 1도 안 가더라. 물론 야큐 따위 개돼지들의 하등한 스포오츠로 만들어주고 매일매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대급 정치 병크가 펑펑 터져나와서 거기로 관심이 쏠린 탓도 있긴 한데...그걸 감안해도 말이지.

2. 돡 우승은 별로 축하 안 함. 엔씨면 뭐 예의 정도는 차려줬을지도. 

3. 어쨌거나 그러고나서 므르브 월시 7차전 봤는데 개꿀잼이더라. 물론 경기 자체도 클러치에러부터 극적인 동점 홈럼까지 별 거 다 튀어나온 역대급 경기긴 했는데 클블이고 컵스고 둘 다 짊어진 게 너무 많다보니 더 그 무게를 느끼게 되는 게 있긴 있는 듯. 아 전 컵스 응원했습니다. ㅅㅂ 꼴블 놈들 느바에서 골스 잡은 거 난 아직 기억한다 껒ㄴㄴ해.

4. 뭐 그래서 돡 우승, 컵스 우승을 통해서 넥센 팬으로서 알 수 있는 게 몇 개 있다면
1) 검증된 선발투수에 대해서는 오버페이란 없다. 특히나 크보면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아 물론 부상 안 당한다는 전제하지만.
2) 수비도 중요하고 주루도 중요하지만 결국 큰 경기에서는 장타다. 장타가 짱이다. 좀 더 단적으로 말하면 일단 한 점은 들어오는 홈런이 최고다. 장타력이 없는 팀은 뭘 해도 강팀이 될 수가 없다.
3) 포시 3선발은 무리다. 클블은 부상 때문에 어쩔 수 없는 3선발이었고 그 와중에도 7차전까지 갔지만 염감은 노오오답이었다. 
4) 공격적인 주루플레이와 멍청한 불나방 야구는 다르다. 문젠 올해 넥센은 이 둘에 대한 구분이 없었다. 

5. 뭐 내년은 이래저래 리툴링 들어갈 것 같고 만일 지른다면 내후년부터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뭐 좀 자리가 잡혀야 할 듯. 다만 다음 3년 동안 퐈 하나도 안 지른다면 그건 걍 참치네 되겠다는 소리니 팬질할 맛 참 안 나긴 할 것 같다. 

6. 느바. 골스의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세로 수비도 아니고 림프로텍팅도 아니고 그냥 가출한 슛감. 듀란트를 제외하고 선발 멤버 중에 제대로 감이 있는 얘가 없다. 탐슨은 10%나 되는지 모르는 환상의 야투율을 자랑중이고 커리도 작년보다 기복이 심해짐. 1쿼터에 fab4를 동시에 내서 리드를 가져가는 때가 없는 거로 봐서 듀란트-커리를 동시에 내보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물론 작년부터 빅맨 모자란단 소리는 들어왔지만 뭐 어쩔건가. 듀란트 아니었으면 좋건싫건 반즈 4년 9400만 줬어야 할 판인데 그러느니 그냥 듀란트 잡은 게 훨씬 나은 선택이고 실제로 듀란트는 올해 다른 놈들이 죄다 니갱망해도 꾸준히 득점원으로 활약하면서 작년 골스에 없던 아이솔레이션 재능농구 옵션을 줬다. 이건 확실한 장점임.

솔직히 파출리아가 예상 외로 너무 못하고 있는데 이게 시스템 문제인지 아니면 그냥 나이에 따른 기량 하락인지 모르겠다. 그나마 루니가 올해 좀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어떻게든 파출리아-웨스트-루니-맥카우-마보이(...)의 물량으로 쇼부를 봐야할 듯. 

7. 올해도 동부는 걍 클블이 1위 먹는 가운데 애틀, 토론토, 밀워키(!), 보스턴 등이 쫓아가는 모양새가 될 텐데 서부는 1~4시드가 혼파망일듯. 8강 멤버 자체는 작년하고 별 차이 없을 것 같은데 올해 클퍼가 스텝업한 느낌이고 샌안은 카와이가 잘하고는 있지만 작년부터 고질병이던 1번 문제가 심화되어서 마찬가지로 은근 기복팀이 되었음. 골스는 말할 것도 없이 시즌 중반까지는 내내 로테이션 체크하면서 전술 시험할 것 같고. 오클은 서브룩이 뭐 에이스 각성은 했지만 솔직히 서브룩 말고는 걍 평이하다는 느낌이라. 이번에 골스랑 붙은 1차전에서 백투백 원정이라는 걸 감안해도 득점 루트 자체가 너무 단조로웠음. 후반부에서 나가 떨어지느냐 체력 관리가 되느냐가 문제 아닐까.

8. 그러고보니 내일 수사 발표라는데 어느 팀에서 몇 명이 날아갈지? 이거 따라서 내년도 전력 구성 자체가 완전히 뒤바뀔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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