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현금트레이드라고 해줘 제발

1. 윤석민을 판 건 이해할 수 있음. 그러느니 채태인 부터 좀 팔지? 싶긴 하지만 솔직히 채태인에게 시장가치가 있을리도 없고 어차피 올해 끝나고 FA이니까 안 잡을거고 만일 타팀이 주워가면 얼씨구 좋구나 하면서 보상선수받겠다는 심보라는 건 알 수 있음. 

뭐가 되었건 3루건 1루건 수비가 없어서 아쉬울 건 아니고 공격력은 아쉽지만 올해 무시무시한 페이스의 병살과 점점 더 사라지는 뜬공을 보면 파워 자체가 줄어드는 노쇠화가 시작되었는지 아님 타격 메커니즘에 문제가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더 시간 가기 전에 팔아치우겠다! 할 순 있음.

....야 근데 팔아치워서 데려오는 게 이게 뭐냐 대체?

2. 정대현 : 고형욱이 전립선이 욱신 거려서 죽고 못 사는 왼손 똥볼러. 만일 여기다가 단신이면 금상첨화. 고형욱 이 씹변태 새낀 스카우트때부터 단신 왼손 똥볼러만 보면 아주 후장에 처박지 못하면 뒈지는 병에 걸려서 3년 동안 내내 왼손 단신 똥볼 뽑아서 현재 그 중 2명은 완전 버스트, 올해 뽑은 얘도 아무 존재감 없는 전형적인 망투수인데 김택형 주고 데려온 김성민이 투수 조또 없는 팀 사정상 어찌어찌 1군 자리잡자 크으 내 갓안목!! 하면서 또 왼손 똥볼러 데려옴. 야 이 ㅅㅂ...하해웅 때부터 발전이라는 게 없어!!

3. 서의태 : 하드웨어는 쩌는데 역시나 구속은 안 나오는 똥볼. 버스트 확률 85%의 개로또. 터져서 하드웨어만큼 구속이 나오면 대박이지만 문젠 덩치가 커도 구속 안 나오는 얘들은 그냥 안 나옴. 게다가 2군 출장기록 제로라는 건 부상이 존나 심각해서 존나 폐급이거나 내진 완전 프로로서의 기초조차 없어서 2군 경기도 못 내보낼 수준이라는건데 어느 쪽이건 젠장할. 말했다시피 윤석민 올해 좀 문제가 보이고 여름마다 퍼지는 게 아주 루틴이라서 스탯에 비해 실질이 없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지금 장난하냐.

심지어 정대현이랑 서의태 둘 다 미필임.

4. 그냥 크트에서 이번에 애매하게 퐈 잡으려고 마련했던 돈 한 30억 정도가 남아있어서 그냥 그거 받고 팔아넘겼다고 기사 나와주면 좋겠음. 아무리 뭐 발전가능성이 있고 해도 그렇지 검증이 끝난 1군 타자랑 1군에서도 개같이 처맞는 똥볼러랑 아예 프로에서 출장 기록이 없는 투수 받고 윤석민을 넘겨준다니 돌았냐.

뭐 정대현이 각성해서 탈크보급 피네스 피처가 되고 서의태는 막 투구 메카니즘이 180도 바뀌어서 150짜리 포심 뻥뻥 던져대는 놈이 될지는 모르겠다만 그건 그냥 로또가 오지게 잘 맞는거지 이 트레이드 자체는 진짜 정신 나간 것 같음. 손에 쥐고 있어서 아무런 손해 볼 것 없는 매물, 그것도 크트 같은 팀에 있어서는 매우 매력적인 매물을 가지고 이런 조공 트레이드라니 고형욱 이 새끼 진짜 제정신이긴 한건가?

덧글

  • 1월군 2017/07/07 17:30 # 답글

    저도 윤석민을 파는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파는건 팔더라도 왜 이렇게 받아왔는지는 정말 알 수가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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