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2차전-답이 없는 병신 퍼레이드

1. 1차전에서 김규민 김하성 오주원 박병호가 실책을 하더니 2차전에서는 김혜성 클러치 에러, 샌즈 병살타, 오주원 개삽질, 한현희 자폭으로 아주 돌아가면서 개지랄을 떨고 있습니다. 미친 새끼들이 한 번 지랄해서 역전패당했으면 정신 차리고 집중을 해야하는데 정신줄을 쳐놓음. 

오늘 멘탈갑은 송성문이랑 이영준 둘임. 조상우는 물론 잘했습니다.

2. 일단 칭찬합시다. 송성문은 수비 무난, 빠따도 좋았습니다. 번트 실패가 아프긴 한데 그건 바지새끼가 정신줄을 놓은거지 미친 새끼가 두산 상대로 하면서 가장 방망이 좋고 3루타를 친 타자한테 번트 지시를 한다? 그냥 등신인겁니다. 내가 야구 이야기 블로그에 쓰기 시작하면서 늘 이야기 하지만 번트 치지 말라고 씨발 좀. 타자가 창의적으로 기습번트 하거나 내진 9회 말 끝내기 짜내려는 스퀴즈 정도면 몰라도 뻔히 무사 1루에서 번트 대지 말라고 좀 씨발아!! 

여튼 송성문은 그거 빼곤 잘했습니다. 적어도 김웅빈보다는 나아요.

그리고 이영준. 변화구 거의 안 던지고 그냥 자기 커터성 포심만 믿고 던졌고 이겨냈습니다. 정말로 훌륭했어요. 전 그 장면 보면서 오늘은 이길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물론 저의 이런 믿음을 깨준 것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클러치 에러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김혜성.

3. 이거 그냥 한 번 빡쳐서 말하는 게 아니라 김혜성은 글렀습니다. 팀에서 아주 전적으로 밀어주고 딱히 경쟁자도 없고 하면 빠따나 수비나 둘 중 하나는 해야하는데 빠따는 식물이고 수비는 클러치 에러 머신입니다. 무슨 좆같이 어려운 공을 못 잡는 경험부족이 아니라 그냥 잡아서 던지면 되는 걸 못 잡고 못 던진다고!! 캐치도 못하고 송구도 뻑하면 입스에 ㅅㅂ 재능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2군에서 6년은 처박아둬야할 놈을 왜 1군에 데려다놓고 지랄인지.

지금 2년 내내 저러고 앉아있어요. 2년 내내. 삼세번이라고 기회를 주기에는 준 타석이랑 기회가 너무 많아요. 저건 그냥 안 된다구요.

개인적으로는 내년 당장 트레이드해버리건 군대 보내건 치워버리고 다른 얘 써야합니다. 그냥 김지수 쓰고 말지 지금 이게 뭐하자는겁니까 대체. 거기서 김혜성이 잡았으면 그냥 이닝 무난히 끝내고 타선도 덜 돌고 이영준도 좀 더 여유있게 쓰고 그랬지 지금 저게 뭐냐고 대체.

4. 그리고 샌즈.
샌즈는 포시 옵션이 없어서 그러는지 어쩌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스윙 자체가 글러먹었습니다. 안타 쳤다구요? 누가 이 새끼한테 안타 치라고 했냐 홈런 치라고 했지.

근데 보면 툭툭 끊어칩니다. 마지막 타석 병살은 그러면 안 되요. 타코가 됐건 감독이 됐건 풀스윙으로 휘두르고 절대로 찍어치지 말라고 아주 못을 박았어야 합니다. 근데 뭔 되도 않는 반푼이 스윙질 하다가 병살을 침. 그냥 삼진을 먹건 포수 팝플라이를 당하건 거기서 그딴 스윙을 하면 안 됬다구요.

이건 본인도 문제지만 코칭스태프 문제도 심각합니다. 아주 딱 잘라 말해야 해요 그딴 스윙 하지 말라고. 근데 아무 것도 안 하잖아? 또 저딴 등신 스윙 가져가겠지. 스탯용 안타 치고.

5. 마지막 오주원.

조금은 공평을 위해서 말하자면 오주원은 딱히 못던지는 건 아닙니다. 본인이 정규시즌 던졌던 대로 던지고 있어요. 근데 지금 심판들이 보더라인 걸친, 특히 바깥쪽 아래의 오주원 공은 안 잡아줍니다. 다른 얘들 공은 스트라이크로 잡아줘도 오주원 공은 안 잡아줘요. 총재존 더러운 거 말 안해도 나도 잘 아는데 문제는 그 공 안 잡아주면 오주원은 게임을 할 수가 없어요.

오주원은 타이밍이랑 칼제구로 먹고 사는 투수지 구위는 깃털이에요. 심지어 변화구도 각 안 좋습니다. 그러니까 보더라인 공을 잡아줘야 하는데 안 잡아주면 두산 타자들은 스트라이크 존 엄청 작게 잡고선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가만 있어도 자동볼넷이니까. 그리고 1차전에서 이미 그게 드러났어요. 오늘 두산 타자들 보면 오주원 상대로 거의 안 휘둘러요. 휘두를 이유가 없는데 왜 휘두름.

그러다가 카운트 몰려서 어쩔 수 없이 존 안으로 집어넣으면 똥볼이니 그대로 치면 되고.

장바지 이 새끼가 대가리랑 데이터가 있으면 1차전 써보고 아 텄다, 하고선 차라리 셋업으로 쓰고 9회엔 안우진이나 아님 김성민 넣었어야 합니다. 구위로 찍던가 아님 같은 왼손이고 어느 정도 경험도 있고 하다못해 먼저 한두타자라도 잡고 베테랑인 오주원을 넣어야지 그냥 9회 되니까 자동으로 오주원 넣는데 1차전이야 몰라서 그랬다 쳐도 2차전에 이미 1차전에서 공 잔뜩 던지고 털린 오주원을 넣었다? 이건 그냥 고리타분한 돌버츠 야구랑 똑같습니다. 아니 데이터가 말한다고 쟨 안된다고!!

솔직히 오늘 패배는 감독 지분도 엄청 큽니다. 선발에는 데이터 야구를 쓰더니 왜 불펜에는 데이터를 안 쓰냐 미친 놈아. 그리고 데이터 최신으로 업데이트 하라고!!!

6. 한현희는 뭐 할 말 없습니다. 올해 내내 최악 피칭이었고 제구 롤코에 애초에 오주원이 끝내길 바라고 있었을테니 제대로 워밍업도 안 된 것 같고. 

7.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1차전 2차전 적진에서 다 잡은 경기를 감독과 선수들 스스로가 전부 다 걷어찼어요. 아주 멋진 환상의 콜라보입니다. 아주 지려고 작정을 했죠. 어제 오늘 멘탈 잡고 하면 충분히 할만하다고 했고 중반까진 맞았는데 다시 또 자멸했어요. 이젠 멘탈 회복이 될지도 모르겠고 된다고 하더라도 믿음이 안 갑니다.

선수들이 이기려고 했으면 절대로 그럼 안 되었어요. 진지하게 오늘은 지금 쉬고 멘탈을 추스리고 이게 아닙니다. 당장 선수들이 자체적으로 모여서 반성부터 해야해요. 쉬는 건 내일 쉬어도 됩니다.

무슨 반성문 쓰라는 게 아니라 자기들 플레이를 돌아봐야 합니다. 지금 이런 플레이는 답이 없어요. 

지금 두산이 잘해서 진 게 아니에요. 변명하자는 게 아니라 정말로 두산도 경기 내용을 보면 안 좋습니다. 그런데 키움 선수들이 승리를 내던지고 있습니다.

8. 오늘 패배로 전 1승 4패나 잘해봐야 2승 4패 봅니다. 

9. 2014년에 준우승 했을때 다들 이제 금방 한 번 우승할거라 했었죠. 아깝지만 잘했다. 그러고 5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대부분 다 상위권 팀이었지만 코시 오는데 5년이 걸렸어요. 우승 기회라는 건 그리 쉽게 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선수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엄청난 기회를 앞에 두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거 같네요.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전부 다. 아니면 알고 있어도 그릇이 터무니 없이 작아서 우승을 이룰 깜냥조차 없던가.

덧글

  • 페이토 2019/10/25 06:38 # 답글

    유중일이라고 쥐 감독도 바로 3점차 앞선 상황에서 똑같이 제일 잘맞는 놈한테 번트지시하고 결국 그경기 말아먹었죠 그짓을 엊그제 보고도...

    아무튼 스포츠감독들 누가 운동부 출신 아니랄까봐 대가리 굳은건 알아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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